[청룡기고교축구 조별리그 종료] 부산 5개 팀 모두 예선 통과, 경남은 김해FC만 생존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2019-07-28 19:08:50

부산정보고 양현준이 지난 25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부천중동FC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정보고가 1-0으로 이겼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부산정보고 양현준이 지난 25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부천중동FC전에서 헤딩슛을 시도하고 있다. 부산정보고가 1-0으로 이겼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제56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출전한 동래고, 부산정보고, 기장고, 동아고, 경남공고 등 부산의 5개 고교 팀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 경남에서는 김해FC가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동래고는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 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열린 용호고(경기도)와의 조별리그 예선 8조 3차전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동래고는 용호고와 함께 2승1무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부산정보고, 2승1무 본선 진출

기장고, 한양공고 제압 조 1위

동래고 2승1무, 골득실 밀려 2위

경남공고 1승2무, 조 2위 기록

김해FC,화성FC 꺾고 본선 기쁨

동래고는 전반 4분 김리관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반 37분 용호고 조성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조성호는 예선 3경기에서 모두 8골을 넣었다. 동래고는 후반에는 득점을 올리지 못해 무승부에 그쳤다.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부산정보고도 본선에 진출했다. 부산정보고는 이천율면FC(경기도)와의 9조 예선 3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조 1위(2승1무)를 차지했다.

부산정보고는 전반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정빈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24분 양현준, 30분 지범서의 연속골을 보태 3-0으로 앞서 나갔다. 부산정보고는 후반 56분 이천율면FC의 강지홍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박태빈의 추가골을 더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장고는 한양공고(서울)와의 예선 6조 3차전에서 3-1로 이겨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기장고는 전반 30분 안성욱, 32분 손한준의 연속 골 덕분에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4분에는 안성욱이 한 골을 더 넣어 스코어를 3-0으로 벌였다. 기장고는 후반 추가시간 한양공고 황영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남공고는 조별리그 13조 3차전에서 군산제일고(전북)과 1-1로 비겨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경남공고는 후반 4분 박민규의 골로 선제 득점했지만 후반 34분 군산제일고의 정유노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동아고는 충주상고(충북)와의 14조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지만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김해FC는 화성FC(경기도)와의 4조 3차전에서 전반 3분, 16분에 터진 이원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조 2위를 차지했다. 김해FC는 후반 20분 화성FC 최병훈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 본선 진출의 기쁨을 즐겼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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