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조 6000억 원 규모' 한남4구역 시공사에 삼성물산 선정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 2025-01-18 18:15:12

삼성물산 한남4구역 조감도. 삼성물산 한남4구역 조감도.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을 꺾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투표는 전체 조합원 1153명 가운데 부재자 투표 35명과 현장투표 991명 등 총 1026명이 참여했다.

삼성물산은 1026표 중 675표를 받아 335표를 받은 현대건설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무효표는 16표다.

이에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들이게 됐다. 나아가 압구정3구역을 포함한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에서도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에서 조합원 분담금 상환 최대 4년 유예,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 원 분담, 한강 조망 100% 보장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조합원 공략에 성공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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