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 2025-01-16 17:41:07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민선 체육 출범 5년을 맞아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고강도 쇄신책 마련에 나섰다.
체육계에 만연한 각종 비위 행위 발생 등으로 컨트롤타워 부재와 시체육회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체육회는 우선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사무처장 직속의 ‘공정기획감사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공정기획감사실은 불공정 비위 행위에 대한 감사 기능 강화는 물론 중장기 비전과 전략 마련 등 기획력 보강 차원에서 이뤄진다. 또 부산시 생활체육 전담부서 신설에 맞춰 생활체육 본부 및 부서 확대를 위한 조직도 개편된다.
시체육회는 아울러 조직 내 구성원 갈등 조장시 징계 및 파견 조치 등 강력한 인사 조치로 부정적인 직장 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체육인의 열악한 처우개선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비윤리행위나 부조리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리 연루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