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도소매업체에서 화재

지난달 28일 바닥재 도소매업체서 불
잔불 정리 과정에서 소방 공무원 넘어져 부상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2025-03-01 17:15:39

부산 강서구의 한 바닥재 도소매업체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강서구의 한 바닥재 도소매업체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강서구의 한 도소매 업체에서 불이 났다.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한 명이 넘어져 상처를 입었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 55분께 강서구 대저1동의 한 바닥재 도소매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체 면적 453㎡가량인 2층 건물 전체가 탔다. 불은 인근 다른 공장으로 옮겨붙어 지붕 일부를 태우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3시간여 만인 1일 오후 2시 16분께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다행히 업체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40대 소방공무원 1명이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바닥재가 쌓인 창고에서 불이 난 탓에 짙은 연기가 주위를 가득 메워 신고가 빗발쳤다. 이에 강서구청에서는 재난 문자로 “대저1동 창고 화재로 연기와 탄내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으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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