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4-17 15:55:31
“문화예술, 미식, 야외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오스트리아로 여행 오세요.”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지사(지사장 김진호)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5 오스트리아 관광 세미나 부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지사 관계자들 이외에 부산의 각 여행사 대표, 행사를 후원한 루프트한자항공, 프리퍼드 호텔&리조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호 지사장은 “여론조사기관 컨슈머 인사이트가 지난해 실시한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오스트리아는 스위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면서 “2023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 입국자 수는 물론 숙박일수도 13%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장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이 꾸준히 늘면서 여행 유형에도 변화가 있다. 과거 스쳐가는 여행에서 최근에는 자연환경과 문화를 즐기는 체류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 경로도 프라하~빈~부다페스트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최근에는 알프스만 집중적으로 돌아보거나 스위스~이탈리아 돌로미티~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를 두루 돌아보는 코스 여행객도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루프트한자항공 이지은 매니저는 “올해는 루프트한자가 한국에 취항한 지 41주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단항 없이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 왔다”면서 “지난해에는 소속 항공사인 스위스항공이 인천~스위스 취리히 노선 취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스항공을 이용하면 부산~서울 간 내항기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프리퍼드 호텔&리조트 앨리스 최 지사장은 “세계 600여 개 4~5성급 호텔을 관리하는 체인이다. 빈은 물론 잘츠부르크와 티롤에 호텔이 있어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한국인에게 편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