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4-17 17:42:52
정현이 극적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와 신산희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정현(478위)은 17일 부산 금정구 스포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 부산오픈 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20만 달러) 16강에서 6번 시드 리투(172위·호주)에 2-1(3-6 6-3 6-4)로 역전승했다.
정현은 3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포함해 내리 3게임을 잃어 0-3까지 밀렸지만, 상대 서비스 게임 두 차례를 포함해 내리 4게임을 따내 4-4 동점을 이뤘다. 그는 마지막 고비에서 연거푸 두 게임을 따내 결국 역전승을 완성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권순우(534위)는 5번 시드 우치야마 마쓰다카(일본·224위)에 1-2(1-6 6-1 7-6〈1-7〉)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던 신산희(432위)는 쓰유쓔(237위·대만)에 0-2(2-6 2-6)으로 져 16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