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정선거’ 의심하며 선관위 침입 30대 현행범 체포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건물 배관 타고 발코니 올라갔다 발각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2025-05-30 10:24:28


경남경찰청 본청과 신관 전경. 부산일보DB 경남경찰청 본청과 신관 전경. 부산일보DB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를 의심해 경남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경찰청은 건조물침입 혐의로 30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후 9시 39분 하동군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문을 연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2층으로 올라가 잠기지 않은 문을 열었으나 경보음이 열려 사설 경비업체와 경찰이 출동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부정선거가 의심돼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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