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 등 방송사 예측조사 모두 ‘이재명 오차범위 밖 1위’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2025-06-03 20:24:30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3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대선 투표가 완료된 직후 공개된 방송사들의 모든 예측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8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또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를 각각 기록했다. 채널A 예측조사에선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였다. 세 출구조사 모두 이재명 후보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나타났다.

이들 방송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예측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지상파 방송 3사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사전투표자 표심을 반영하기 위해 약 1만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방식의 예측 조사도 병행했다. 이번 출구조사에는 약 16억 원이 투입됐다.

JTBC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2천명을 대상으로 무상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포인트다.

채널A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만1천22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응답률 24.2%)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의 신뢰 수준에 ±0.9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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