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다 아는 '아이돌 아버지 셰프' 보도에 누리꾼 반응은?

디지털편성부01 multi@busan.com 2019-01-11 08:18:54

유명 아이돌 아버지인 오너셰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유명 아이돌 아버지인 오너셰프 성폭행 혐의로 피소

'아이돌 아버지 셰프' 실명만 빠진 구체적 보도에 누리꾼 반응은?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이자 셰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추측이 난무하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는 지난해 9월 검찰에 "식당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오너 셰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는 해당 여성이 지난해 가게 안과 외부에서 상습적으로 성추행과 폭행,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남양주경찰서에 보내 조사하게 했다.

피고소인 A씨는 유명 연예인의 아버지로,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측 양쪽을 불러 조사를 마쳤고, 현재까지 뚜렷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통신 자료 등을 확보해 진술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도가 나간 후 누리꾼들은 남양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점과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아버지이고 방송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 기사 내 구체적 설명을 토대로 A씨의 신상과 자녀 이름, 식당 등을 바로 지목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요즘은 부모가 자식 인생 망치네. 좀 떳떳하게 잘 삽시다", "자기 딸만 소중한가? 남의 딸도 소중합니다" 라는 비난 여론과 함께 "증거도 없다는데 기사부터 나오는 건 아니지 않나" ,"자식이 둘이나 연예인인데 그랬을까 싶다. 앞서나갈 필요 없을 듯", "확실하게 결론날 때까지 욕하면 안된다", "지난해 사건을 뒤늦게 보도하는 이유가 뭐냐", "유죄라 해도 제발 죄지은 사람만 벌 받자" 등의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큰 상황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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