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산단 고물상 화재…타이어 창고 등 5곳 전소

28일 오전 8시 20분께 화재
고물상에서 난 불 옮겨붙어
5개 점포 전소…한때 대응 1단계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2025-06-28 11:03:15

28일 오전 8시 20분께 진주시 상평산단 내 고물상·타이어 창고 등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28일 오전 8시 20분께 진주시 상평산단 내 고물상·타이어 창고 등에서 불이 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경남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 고물상·타이어 창고 등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펼쳐졌다.

28일 오전 8시 20분께 진주시 상평동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불은 인근 타이어 창고 등 주변으로 옮겨붙어 건물 5동이 전소됐다. 특히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산단 내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9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전 10시께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인명 피해나 대피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요양병원이 있으나 화재 확산과 연기 유입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소방차 30대와 소방·경찰 인력 100여 명이 현장 출동했다. 화재 장소 주변에는 교통 통제가 진행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