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김민석 총리, 오랜 시간 청문회 거쳐 취임"…박수 보내기도

김민석 국무총리 국무회의 첫 참석
이 대통령 金 향해 "박수 한번 드리자"
김 총리 "속도감 있게 성과 내기 위해 노력"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5-07-05 10:50:54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김 총리를 향해 "오랜 시간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며 "박수 한번 드리자"고 말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과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참모장으로 함께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김 총리가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시작 직후 김 총리를 언급하며 "총리님 환영한다"며 국무위원들을 향해" (우리 김 총리에게) 박수 한번 드리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께서 꽤 오랜 시간 청문회를 거쳐서 총리로 취임하게 됐는데, 그 기대가 크다"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 서게 됐으니 각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임명됐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연속의 책임과 혁신의 책임이 공존하는 역사적 책임을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는 참모장을 자임했다"며 "소통, 속도, 성과. 이 세 가지가 저는 이 대통령의 국정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함께 소통하면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