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OK저축은-부산시체육회, 연고지 자존심 맞대결

‘2025 실업·프로 퓨처스’ 출전
남자부 A조 속해 5일 대격돌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7-01 18:02:18

부산 연고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실업배구 부산시체육회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대회 부산시체육회-화성시청전.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부산 연고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실업배구 부산시체육회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대회 부산시체육회-화성시청전.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실업배구 부산시체육회가 사상 첫 맞대결을 벌인다.

OK저축은행과 부산시체육회는 2~10일 충북 단양군 단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 나란히 출전한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사상 최초로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팀(남녀부 각 7개 팀)이 모두 참가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3월 이사회 때 출전 기회가 적었던 프로배구 2진급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 유지 기회를 주겠다면서 14개 팀의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연맹 소속 남녀부 각 4개 팀 등 8개 팀과 프로배구 남녀부 각 7개 팀 14개 팀을 포함해 총 22개 팀이 남녀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OK저축은행과 부산시체육회는 대한항공, 삼성화재,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함께 남자부 A조에 포함됐다. OK저축은행은 최근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팀이어서 전국체육대회 부산 대표인 부산시체육회와 자존심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5일 오전 11시 30분에 벌어진다. 부산시체육회는 개막일인 2일 대한항공과 첫 경기를 치르고 3일 삼성화재, 7일 상무와 맞붙는다. OK저축은행은 3일 상무, 4일 대한항공, 7일 삼성화재와 차례로 대결한다. B조에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우리카드, KB손해보험, 영천시체육회, 화성특례시청이 편성됐다.여자부의 경우 A조에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대구시청, 포항시체육회가 포함됐다. B조에는 흥국생명, 정관장, 현대건설, GS칼텍스, 수원특례시청, 양산시청이 묶였다.

남녀부 각각 A, B조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 2위가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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