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흥행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흥행 신기록이 도대체 몇 개?

2015-12-21 09:12:24

스타워즈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예상대로 엄청났다. '스타워즈'를 향한 북미 관객들의 반가움은 고스란히 흥행 수익에 반영됐다. 역대 최고 오프닝 수익을 비롯해 각종 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2015년 51주차(12월 18~20일) 북미 극장가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를 위한 자리였다.
 
2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4천134개 스크린에서 2억 3천8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역대 오프닝 주말 수익, 역대 12월 오프닝 주말 수익, 역대 PG-13 등급 오프닝 주말 수익, 역대 오프닝(개봉 첫 날) 수익 등이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새롭게 쓴 기록이다. 개봉 첫 주 성적만으로 단숨에 2015년 흥행 7위로 올라섰다.
 
또 18일 1억 2천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역대 1일 수익, 역대 금요일 수익 등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고,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달러, 1억 5천만 달러, 2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와이드 릴리즈 작품 중 평균 수익 1위 기록도 추가했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스크린당 수익은 무려 5만 7천571달러에 이른다.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흥행에선 '쥬라기 월드'에 이은 2위. '쥬라기 월드'는 북미에서 2억 8백80만, 해외에서 3억 1천610만으로 5억 2천490만 달러를 올렸고,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해외에서 2억 7천900만 달러를 더해 총 5억 1천7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북미에서 더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셈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밴드:악동 어드벤처'는 3천653개 스크린에서 1천440만 달러 수익으로 개봉 첫 주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제이슨 무어 감독의 코미디 '시스터즈'는 2천962개 스크린에서 1천342만 달러로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스타워즈'의 엄청난 흥행 때문에 두 작품의 성적이 초라해 보인다. 하지만 50주차(12월 11~13일) 박스오피스 1위의 수익이 1천142만 3천316달러였다.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헝거게임:더 파이널'은 2천653개 스크린에서 565만 달러(누적 2억 5천443만 8천774달러)의 수익을 올려 4위로 내려왔다. 50주차 2위였던 '하트 오브 더 씨'는 3천103개 스크린에서 346만 5천 달러(누적 1천860만 95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며 2위에서 8위로 추락했다.
 
또 두 편의 인도 영화가 9~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인도 국민배우 샤룩 칸 주연의 '딜왈레'가 268개 스크린에서 187만 5천 달러, '블랙'의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이 연출한 '바지라오 마스타니'가 304개 스크린에서 166만 달러를 각각 벌어들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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