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변요한에게 따뜻한 눈빛과 위로 건네다

2016-01-06 07:58:25

 ‘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변요한에게 따뜻한 눈빛과 건네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유미가 그동한 냉정하게만 대했던 변요한에게 마음을 열었다.
 
5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어머니 연향(전미선)으로부터 버림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침울해 하는 이방지(변요한)와 그런 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연희(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지, 연희 일행은 비밀조직 무명을 추격하던 도중 들어간 금월사에서 과거 자취를 감췄던 연향을 목격했으나, 아쉽게도 그녀를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에 이방지는 연향을 걱정하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정도전은 냉정을 되찾으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방지의 표정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곁에서 그를 지켜보며 안타까워하던 연희는 자신과 함께 금월사로 돌아가 연향을 찾을 단서를 수색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길을 나서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다. 앞서 분이(신세경)로부터 연향이 무명에 납치당한 것이 아닌, 자의로 집을 떠난 것이라는 말을 들은 이방지는 연희에게 같은 소식을 전하며 실의에 빠진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연희는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이며 “난 아주머니 얼굴은 어렴풋하지만 절대 너희를 버리실 분이 아니라는 거. 그건 확실히 기억해”라는 위로의 말로 이방지의 상처 난 마음을 보듬었다.
 
연희의 따뜻한 마음씨에 이방지는 미소를 머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어린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방지는 대근(허준석)으로부터 연희를 구해주지 못했고, 연희는 힘없는 여인 하나 지키지 못한 나라와 자신의 연인을 원망하며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오랜 엇갈림 끝에 전설의 흑첩 자일색과 삼한제일검이라는 이름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최근 숙적 대근을 단죄하며 과거 트라우마로부터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그런 가운데 이날 보여진 연희와 이방지의 모습은 연인도 친구도 아닌 둘의 관계에 긍정의 신호를 보여주어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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