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박현진 감독, "이솜 닭살연기, 많이 해봤구나 생각"

2016-01-12 12:25:12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이솜 연기에 반사판 들고 있던 남자들 모두 광대승천 했다."
 
박현진 감독이 1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에서 이솜의 과한(?) 연기를 칭찬했다.
 
이날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박현진 감독은 "이솜 씨 경우 영상통화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말을 시작했다.
 
박 감독은 "저는 이솜 씨 바로 옆, 다른 스태프들도 카메라 옆에 빙 둘러서 있었다"며 "제가 썼고 제가 생각해도 닭살스러운 대본을 엄청나게 잘 소화하더라. 많이 해봤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주위를 둘러보니 반사판 들고 있던 남자들이 모두 광대가 승천해있더라"라며 당시의 닭살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좋아해줘'는 SNS가 일상처럼 자리잡고 있는 이 시대에 SNS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이뤄나가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 2월 18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