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군함도' 류승완 감독과 다시 한 번...소지섭 송중기까지 더했다

2016-01-15 08:47:07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배우 황정민이 류승완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이번 ‘군함도’까지, 세 번째 호흡이다. 여기에 소지섭과 송중기가 힘을 더했다. 이로써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는 초호화 캐스팅을 확정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의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이야기다.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 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간지’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황정민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녔다.
 
송중기는 제대 후 첫 스크린으로 ‘군함도’를 선택했다. 그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연기한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박무영 역의 송중기는 남성적이고 강인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군함도’는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의 찰떡 호흡 그리고 이들과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소지섭 송중기까지 한껏 기대를 높였다.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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