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을 만났을 때 창피하고 싶지 않다`

'동주' 강하늘, "윤동주 시인을 만났을 때 창피하고 싶지 않다"

｜ 2016-01-18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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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윤동주 시인을 만났을 때 창피하고 싶지 않았다."

배우 강하늘이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을 연기하는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동주'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강하늘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윤동주 시인이 꼽힌다고 하더라"라며 "그 인물을 연기하고자 했는데, 얼마나 잘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내가 언젠가 어떤 나날들이 지나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게 됐을 때, 창피한 마음이 들진 않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동주 시인의 시는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름대로 열심히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사진=루스이소니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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