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독립운동가를 표현할 수 있을지 부담됐다"

2016-01-18 11:47:49

동주 박정민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독립운동가를 표현할 수 있을까 부담이 됐다."
  
배우 박정민이 자신이 연기한 독립운동가 송몽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동주'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정민은 "'동주'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이 작품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큰일나겠구나'하는 부담감이 밀려왔다"라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사실 제가 특출난 애국자도 아니고, 나라 일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이였기 때문에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마음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저 최선을 다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사진=루스이소니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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