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FPS 오버워치, 17일 국내 비공개테스트 시작

｜ 2016-02-17 09: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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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가 17일 국내 비공개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오버워치는 스타크래프트, WOW, 디아블로 등으로 유명한 블리자드가 처음으로 내놓은 FPS(총싸움게임)이다. 전략시뮬레이션이나 MMORPG로 정평이 나 있는 블리자드의 FPS 장르 첫 도전이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버워치는 6대 6을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인 FPS와는 다르게 공격, 돌격, 방어, 지원 등 롤플레잉 적인 요소가 섞여있다.

이런 능력을 가진 영웅들을 조종해 여러 전장에서 점령, 운송 같은 미션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상황에 따라 영웅을 바꿀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우리 편이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내가 죽으면 다음 영웅은 수비형으로 골라 부활할 수 있다.

영웅은 한국 영웅 D.VA를 포함해 총 21명이다. D.VA는 사진 속 뒷줄에 있는 분홍 로봇과 그 위에 있는 캐릭터 송하나로 로봇에 탑승해 적진으로 돌격하는 능력을 가졌다. 설정상 프로게이머 출신이며 육군 기동 기갑부대 소속이다.

오버워치의 또다른 특징은 기존 블리자드 게임들과는 세계관을 달리한다는 것이다. 블리자드 게임 흥행의 큰 이유 중 하나는 각 게임들이 가진 매력적인 세계관이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WOW, 디아블로 모두 각각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다른 세계관의 세 게임 속 영웅들을 한 자리에 모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새로운 이야기를 내세울 예정이다. 게임성과 더불어 얼마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21명의 영웅 모두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CBT 참여는 오버워치 홈페이지 하단 베타테스터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테스트 인원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정식 오픈을 2016년 봄으로 확정했다.

사진=오버워치 홈페이지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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