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신구, "내로라 하는 배우들과 호흡…이런 기회 다신 없을 것"

2016-05-04 15:39:43

"너무 행복하다."
 
배우 신구가 다수의 원로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신구가 촬영중인 '디어 마이 프렌즈'에는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굵직한 중견 배우 다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신구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껏 이런 작품은 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많은 작품을 하면서 살아왔다"며 "그러나 이처럼 내로라 하는 배우 여러명을 모시고 작품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회는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신구는 극 중 짠돌이에 잔소리가 많은 정아(나문희)의 남편 김석균 역할을 맡았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훗날 서로를 친애하는 어울림을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다. 
  
한편,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전파를 탄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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