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출마하냐` 질문에 `직무에 최선을…다른 생각 없어`

황교안, '출마하냐' 질문에 "직무에 최선을…다른 생각 없어"

｜ 2017-02-10 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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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여야 의원들로부터 출마 여부에 대한 무수한 질문 세례에 "국정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일관했다.

또 송영길 의원은 "총리는 대통령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 황영철 의원은 "언젠가 때가 되면 말씀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서도 역시 황 권한대행은 "지금 제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거나 "국정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황 권한대행은 또 "맡은 일이 엄중하다. 이 부분에 관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다른 생각은 없다"고 한결 같은 답변으로 요지부동했다.

이 외에도 황 권한대행은 야당의 '대통령 코스프레'라는 비판에 "'대통령 코스프레'니 이런 말씀 보다 국정을 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국회에서도 좀 힘을 주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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