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수영과 배우 온주완이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을 차리는 남자(가제)’의 남녀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 새로운 주말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밥상을 차리는 남자’제작진은 12일 “수영과 온주완이 ‘밥상을 차리는 남자’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두 사람의 커플연기가 펼쳐질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올 9월중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밥상을 차리는 남자’는 졸혼-비혼-동거혼 등 가족혁명의 시대, 가족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최고의 걸그룹‘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드라마‘내 생애 봄날’, ’38 사기동대’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연기돌이다.
온주완은 드라마 ‘펀치’,‘미녀 공심이’, 영화 ‘인간중독’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지지를 얻고 있는 배우다.
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대기업 취업 포기자로, 고압적인 아버지와의 관계가 아킬레스건인 인물인 이루리 역을 맡았다. 이루리는.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듯 떠난 해외에서 정태양(온주완)을 만나며 인생의 큰 변곡점을 맞게 된다.
반면 온주완이 연기할 정태양은 성공보다 행복이 우선인 욜로(YOLO)족으로, 세계 곳곳을 떠도는 바람 같은 남자다. 그러나 바람둥이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에 깊은 트라우마를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현 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결혼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에 ‘밥상을 차리는 남자’의 제작진은 “최수영과 온주완은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 선 청춘들을 대변하는 공감커플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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