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곽경택 감독의 신작 '마왕'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15일 "정우성이 최근 '마왕' 제안을 받아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영화 '강철비' 촬영에 매진한 상태다. 이후 '인랑' 촬영에 들어간다"며 "아직 촬영이 끝나지 않은 작품이 많아 신작에 대한 언급을 하기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마왕' 캐스팅을 확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왕'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흡혈귀 소재의 영화로 '친구', '똥개'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곽 감독과 정우성은 영화 '똥개'(2003)로 인연을 맺은 바 있어 이번 작품으로 14년 만에 재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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