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 소리바다와 피 섞는다…음원콘텐츠로 외연확장

2017-05-18 12:30:10

중국계 모바일게임사 룽투코리아가 인터넷방송 플랫폼 운영 자회사 더이앤엠을 통해 음원포털 소리바다와 피를 섞는다.
  
룽투코리아는 더이앤엠, 소리바다 등 3사가 동영상 및 음원 콘텐츠 상호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공식발표했다.
 
이와 함께 보유하고 있는 더이앤엠 지분 중 일부를 소리바다 최대주주인 제이메이슨 등에 매각, 유동성 확보와 함께 사업 시너지를 꾀한다.
 
3사간의 전략적 협업 결정에 따라 제이메이슨 외 1인은 더이앤엠의 지분 10%를 보유하게 되고, 룽투코리아는 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더이앤엠에 대한 룽투코리아의 지분율은 55.48%에서 48.22%로 내려 앉게 됐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그대로다.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사가 플랫폼별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 영상, 음악 등의 콘텐츠를 상호 제공,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각 플랫폼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연, 콘텐츠 유통 등의 해외사업은 물론 연예 콘텐츠 개발 및 확보하는 데에도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동영상과 음원, 게임과 음원을 결합한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각 사의 시너지 및 수익 창출을 극대화 시키고 이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더욱 더 성장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새로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사업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룽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3사의 제휴는 게임사, 음원사, 미디어 플랫폼 사의 유례없는 협업으로 다양한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이용자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리바다 관계자 또한 "급변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 속에서 각 사의 강점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해 기존사업은 물론 새로운 아이템 개발 등 공격적인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매출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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