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이닝 2실점 류현진, 승리투수 요건 채웠지만 타구 맞고 교체

2017-05-19 13:52:07

류현진.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탈삼진은 3개를 잡았고 홈런 2방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2회 저스틴 보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3회에도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8호 피홈런이다.
     
4회와 5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에는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보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타구에 무릎을 맞은 류현진은 크리스 해처와 교체됐다.
    
해처는 류현진에게 받은 1사 1,2루 상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99에서 4.75로 하락했다.
    
한편 다저스는 8회초 현재 말린스에게 5-2로 앞서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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