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코인 탔네" 서지혜, '82년생 김지영' 인증샷 올렸다가 악플 세례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2019-09-27 12:21:18

서지혜 인스타그램 서지혜 인스타그램

배우 서지혜가 ‘82년생 김지영’ 을 읽기 시작했다는 인증샷을 남겼다가 악플 때문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서지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인 '82년생 김지영' 책 사진과 함께 “책 펼치기 성공”이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게시물 밑에는 “페미니즘은 정신병”, “페미코인탔네” 등의 악플들이 무수하게 달렸다. ‘페미코인’은 ‘페미니즘’과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합성한 신조어로 페미니즘 논쟁에 편승해 사회적 인지도를 올려 경제적인 이익을 얻는 행위를 비꼬는 말이다.


서지혜 인스타그램 서지혜 인스타그램

결국 서지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리며 “.....”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서지혜의 연예인 동료인 배우 김옥빈은 “자유롭게 읽을 자유. 누가 검열하는가”라는 댓글로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82년생 김지영'은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 1982년생 김지영 씨의 인생을 통해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차별과 사회 구조적 불평등을 그려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10월 개봉한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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