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백인천 '전 롯데 감독'에 공로패…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수여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2019-12-06 17:43:32

2003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승리 기원 고사 롯데는 개막에 앞서 2003년4월3일 낮12시 사직야구장에서 이근수 사장, 이상구 단장, 백인천 감독과 선수, 프론트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3시즌 승리 기원식을 갖고 올 한해 구단의 안녕과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2003.04.10 부산일보DB 2003 한국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승리 기원 고사 롯데는 개막에 앞서 2003년4월3일 낮12시 사직야구장에서 이근수 사장, 이상구 단장, 백인천 감독과 선수, 프론트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3시즌 승리 기원식을 갖고 올 한해 구단의 안녕과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2003.04.10 부산일보DB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국내 프로야구 유일의 4할 타자인 백인천 전 감독에게 공로패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KBO는 6일 "백인천 전 감독은 리그 선진화 및 은퇴 야구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했다"며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9일 열린다.


백인천 전 감독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해외리그에 진출해 1975년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전인미답의 4할 타율을 기록하는 등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지도자로는 MBC 청룡(1982~1983년) 초대 감독 이후 LG 트윈스(1990~1991년), 삼성 라이온즈(1996~1997년), 롯데 자이언츠(2002~2003년) 감독을 역임했다.


1990년에는 감독으로서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궜지만, 2002년 6월25일 롯데의 제10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2년 동안 40승119패3무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구단과의 불화와 끝에 시즌 도중 경질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에는 2000년대 중반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승엽의 경기 생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야구팬 사이에서 이른바 '요시 그란도 시즌'으로 회자되는 전설의 방송 에피소드를 남겼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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