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 2022-10-06 19:00:04
‘겨울 대표 스포츠’ 여자프로농구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부산 유일 프로농구팀인 부산BNK 썸은 창단 첫 우승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일정을 발표했다. WKBL은 오는 3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지난 시즌 우승팀 청주 KB스타즈의 개막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WKBL 소속 6개 팀은 팀당 30경기씩 6라운드를 치른다. 정규리그는 2023년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3월 11일부터는 1-4위, 2-3위 팀 간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챔피언결정전은 3월 19일부터 5전 3승제로 펼쳐진다. 올스타전은 2023년 1월 8일로 예정돼 있다.
2021-2022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달성한 부산BNK는 올 시즌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친다. BNK는 다음달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과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첫 홈 경기는 5일 오후 1시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로 확정됐다.
한편 BNK는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부산에서 ‘BNK camp in Busan’을 진행한다.
BNK는 KB스타즈,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으로 초청해 10일부터 14일까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모든 연습경기는 팬들을 위해 무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