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비 패밀리, ‘주니어 스트리트 챔피언십’ 첫해 우승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준우승은 ‘투웨이 크루’ 차지
5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4-07-05 19:00:55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 부문에서 우승한 '지앤비 패밀리(G.N.B Family)'가 수상 보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 부문에서 우승한 '지앤비 패밀리(G.N.B Family)'가 수상 보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
우승한 '지앤비 패밀리(G.N.B Family)'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우승한 '지앤비 패밀리(G.N.B Family)'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첫 경연으로 치러진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에서 ‘지앤비 패밀리(G.N.B Family)’가 우승했다. 총점 1점 차로 준우승은 ‘투웨이 크루(2WAY CREW)’에게 돌아갔다. 우승은 200만 원, 준우승은 1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이날 심사는 인규(스트릿 맨 파이터 위댐보이즈 부리더), 쏘(피드백컴피티션 디렉터), 다이내믹준(우송정보대 실용무용과 교수 대전 세션/KDC 디렉터), 한스(댄서스 나잇 디렉터, 2023년 왁킹 배틀 부문 심사위원) 등 4명이 맡았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청년문화진흥협회·부산일보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부대 행사로 올해 신설한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이하 주니어 챔피언십)은 5일 오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메인 무대에서 2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예선을 통과한 27팀 248명 가운데 24개 팀이 본선을 치른 이날 대회에서 우승한 지앤비 패밀리(리더 정희영)는 경남 양산에 뿌리를 둔 남녀 혼성 청소년 팀으로 시 대회, 도 대회 등 전국 대회 석권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장르는 코레오그래피이다. 이날 경연은 15~17세 17명이 무대에 올랐다. 정희영(양산남부고 3년)은 “잘하는 팀이 많아서 1등은 예상 못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했다”며 “넉 달 동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준우승한 투웨이 크루(리더 신단비)는 경기도 김포에서 스트리트댄스로 퍼포먼스를 하는 16~17세의 청소년 댄스 크루로 모두 12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스트리트댄스가 주 장르이다.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 부문에서 준우승한 ‘투웨이 크루(2WAY CREW)’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 부문에서 준우승한 ‘투웨이 크루(2WAY CREW)’가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준우승한 ‘투웨이 크루(2WAY CREW)’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준우승한 ‘투웨이 크루(2WAY CREW)’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심사위원 한스는 “주니어 대회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팀의 수준이 높아 심사하기 힘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수준이 높아 보는 재미가 있어 즐거윘다”고 밝혔다. 다이내믹준은 “학생들 기본 실력이 우수했다. 완성도에 따라 점수가 조금 달려졌으며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창작과 완성도에 점수가 갈렸다”고 전했다.

쏘는 “평일 오후인데도 많은 청소년 참가자가 함께해서 대한민국 댄스 씬이 더 발전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야외무대는 실내 공연장보다 좀 더 에너지가 필요하고 어려운 점이 있는데 참가 팀 모두 실수 없이 멋진 무대를 보여줘 즐겁게 심사했다”면서도 “순위 결과는 나오지만 대회를 준비했던 과정이 더 소중하고 중요한 만큼 앞으로 더 즐겁게 춤추고, 이런 무대에 많이 참여하고, 부모님들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은 오는 7일까지 영화의전당과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부산 등에서 열린다. ‘월드 스트리트 원온원(1on1) 배틀’(개인)은 6일 오후 3시 30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메인 무대에서, ‘댄스 퍼포먼스 월드 챔피언십’(단체)은 7일 오후 3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각각 개최된다.

한편 우승·준우승한 팀을 제외한 ‘주니어(U-17) 스트리트 챔피언십’ 본선에 오른 팀은 다음과 같다.

△진해 스파클링(JINHAE SPARKLING, 10명·리더 김시은)

△이지스(E.Z.S, 5명·서유림)

△정글 주스(Jungle Juice, 13명·임연우)

△러블리스타(LovelyStar, 6명·정서우)

△진해 그루빈(JINHAE GROOVIN, 6명·윤은비)

△M플리오리트(5명·조성아)

△글로워(GLOWER, 19명·김한서)

△S/B(씁, 10명·김나영)

△세븐탑스(SEVENTOPS, 13명·한연서)

△원그루브(onegroove, 5명·곽래은)

△레브렉션(REVERECTION, 9명·한하은)

△아이앤에이(INA, 7명·정서윤)

△매드 제스티(MAD ZESTY, 7명·김유주)

△블링스타(BlingStar, 4명·왕도윤)

△드림아이(14명·김지운)

△진해 레드크라운(JINHAE REDCROWN, 11명·공승주)

△텀프(Tump, 15명·이채림)

△제스티 키즈(ZESTY KIDS, 7명·정지현)

△스폿라이트(7명·김가령)

△클락션(klaxon, 5명·하민선)

△컬러 래빗(Color Rabbit, 4명·강나연)

△인트로얄(INTROYAL, 17명·이민서)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