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 2024-12-20 13:41:42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관광업계와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관광 활성화 3대 프로젝트 계획을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19일 15개 여행사, PCO 업계와 함께 관광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 수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탄핵 리스크'에 따른 해외 업계 동향과 최근 조사한 국내 업계 설문 조사 내용 등을 공유하고 해결책 등을 논의했다.
최근 부산관광공사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관광업계가 향후 관광객 유치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 응답했고 이에 따른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부산관광공사는 △비짓부산패스 할인 행사 △외국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조기 집행 △안전한 부산 홍보 등 3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의 서한을 해외 관광업계로 발송해 해외 업계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 전용 관광 패스인 비짓부산패스의 50%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빠르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