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4년 12월 16~22일]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4-12-15 20:17:38

오는 21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3년 만에 독주회를 갖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이날 피아노는 지난 8월 미국 인디애나 음대 피아노과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한지호가 나선다. 김재원 제공 오는 21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3년 만에 독주회를 갖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이날 피아노는 지난 8월 미국 인디애나 음대 피아노과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한지호가 나선다. 김재원 제공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브라질풍의 바흐’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브라질풍의 바흐’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11시 브런치 콘서트 ‘브라질풍의 바흐’ 포스터.

2024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의 금정문화회관 브런치 콘서트는 ‘브라질풍의 바흐’라는 주제로 열린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빌라-로부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 아리아’, 벨라스케스의 ‘베사메 무초’,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춤곡 5번 ‘안달루시아’ 등 유럽의 고전과 라틴아메리카의 명곡이 담긴 브라질풍의 세계로 안내한다. 출연 퍼커션 파코 드 진, 바이올린 닐루파르 무히디노바, 기타 김진택, 더블베이스 진영환, 테너 황현한. 공연 해설은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첼로 수석을 연기한 배우 황건이 맡는다. ▶12월 17일(화) 오전 11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전석 1만 5000원(커피 포함).


소향과 이승민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부산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소향과 이승민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부산 포스터. 소향과 이승민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부산 포스터.

가수 소향, 바리톤 이승민이 함께하는 KNN방송교향악단 크리스마스 콘서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오케스트라와 솔로 아티스트의 다양한 선곡으로 이어간다. 이승민은 ‘눈길’과 ‘투우사의 노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간발의 차이’를 노래하고, 소향은 ‘바람의 노래’와 ‘You Raise Me Up’ ‘Amazing Grace’ 등을 들려준다. 이 밖에도 KNN방송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연주한다.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 대상 7세 이상.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제6회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舞美鍵趙) 정기 연주회 ‘Step on the Two Pianos’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 무미건조 제공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 무미건조 제공
제6회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舞美鍵趙) 정기 연주회 ‘Step on the Two Pianos’ 포스터. 제6회 피아노 앙상블 무미건조(舞美鍵趙) 정기 연주회 ‘Step on the Two Pianos’ 포스터.

‘무미건조’는 경성대 명예교수 조현선의 제자로 맺어진 특별한 인연과 끈끈한 결속력을 자랑하는 피아노 앙상블. 2016년 창단했고, 피아니스트 조현선 유영욱 김병기 윤재웅 육은화로 구성된다. 무미건조 앙상블은 “고전적인 틀을 넘어 클래식부터 탱고,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매력적이고도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무대는 피아졸라의 탱고, 리차드 로드니 베넷, 그리고 조지 거슈윈의 작품으로 꾸미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연 전반부는 피아졸라의 곡 ‘푸가와 신비’, ‘아디오스 노니노(안녕, 나의 아버지)’, ‘천사의 죽음’, ‘천사의 밀롱가’, ‘미켈란젤로’, ‘탕가타’를 두 대의 피아노로 들려주고, 후반부는 베넷의 ‘4개의 소품 모음곡’, 거슈윈 ‘아이 갓 리듬’ ‘쿠바 서곡’을 연주한다. ▶12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초대.


아듀 2024 프로이데 송년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아듀 2024 프로이데 송년 음악회 포스터. 아듀 2024 프로이데 송년 음악회 포스터.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연주 단체 프로이데의 송년 음악회. 프로이데는 독일어로 ‘기쁘다’라는 뜻이라고. 프로이데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는 결성 취지처럼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으로 연말의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송년 음악회는 한국음악교수법협회 주관으로 약 40명의 출연진이 나와서 오페라를 피아노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민다. ▶12월 17일(화)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초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8회 정기 연주회, 창단 40주년 기념 감사 음악회 ‘고맙습니데이(Day)’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의 김혜진 현악 악장.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의 김혜진 현악 악장.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그룹 백두산 리더 김도균.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그룹 백두산 리더 김도균.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28회 정기 연주회는 창단 40주년을 맞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기념 감사 음악회 ‘고맙습니Day’로 마련한다. 시립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음악회는 1984년 창단 때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낸 부산 시민과 관객을 위해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첫 무대는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위촉 작곡된 국악관현악 ‘푸른’(권지수 작곡), ‘함께’(천유현 작곡), ‘미래’(이정호 작곡)를 선사한다. 두 번째 무대는 흥겨운 ‘한강수타령’, ‘날라리 아리랑’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선율로 함께한다. 세 번째 무대는 이정호 작곡의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시간의 흐름’을 시립국악관현악단 김혜진 현악 악장의 가야금으로 감상한다. 김 악장은 이날 공연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한다. 네 번째 무대는 홍정의 작곡의 마림바 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시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연주자인 조혜진이 협연한다. 이어 국악창작그룹 ‘뮤르(MuRR)’가 ‘세인트 토마스’, ‘가리봉 블루스’, ‘누구 없소’를 순차적으로 들려준다. 마지막은 일렉기타(그룹 백두산 리더 김도균)와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무대로 이준호 편곡의 ‘산조 판타지’와 이동훈 편곡의 ‘쾌지나칭칭나네’를 연주한다. ▶12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1층) 2만 원, S석(2층) 1만 원.


제876회 금정수요음악회 ‘야금야금 콘서트’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76회 금정수요음악회 ‘야금야금 콘서트’ 포스터. 제876회 금정수요음악회 ‘야금야금 콘서트’ 포스터.

올해의 마지막 금정수요음악회는 ‘자현 가야금연주단’(예술감독 오해향)이 꾸미는 ‘야금야금 콘서트’이다. 자현 가야금연주단은 효산 강태홍의 혼과 맥을 올곧게 지키며 한길을 걸어온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예능보유자 고 자현(紫絃) 신명숙의 가야금 소리와 음악 세계를 가슴 깊이 새기고자 창단했다. 자현 가야금연주단 관계자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가야금 소리,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가락,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소리를 고스란히 전해드리고자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안예은의 ‘상사화’ ‘홍연’, 25현 가야금 3중주 ‘오봉산 타령’, 25현 가야금을 위한 ‘신 몽금포 타령’, ‘신 태평가’, 대금과 가야금을 위한 ‘인연’, 25현 가야금 3중주 ‘고우(古友)’, ‘신 아리랑 메들리’ 등이다. ▶12월 18일(수)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입장료 1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Ⅲ’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의 12월 20일 제615회 정기 연주회 본 공연에 앞서 공개하는 오픈 리허설. 이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홍석원 예술감독의 육성을 직접 들으며 오케스트라와의 소통 과정, 그리고 하모니를 맞추어 가는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연주곡은 말러 교향곡 제2번 1, 2, 3악장이다.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관람 시간 약 70분(인터미션 없음). 관람 대상 초등학생 이상. 입장료 전석 5000원,


클래식과 떠나는 음악 여행:오페라떼 콘서트-이탈리아 시칠리아편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클래식과 떠나는 음악 여행:오페라떼 콘서트-이탈리아 시칠리아편 포스터. 클래식과 떠나는 음악 여행:오페라떼 콘서트-이탈리아 시칠리아편 포스터.

해운대문화회관의 브랜드 음악회로, 김성민과 함께하는 오페라떼 시리즈 올해의 마지막 무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떠난다. 콘서트 가이드 김성민의 해설로 시칠리아의 역사와 문화, 음악적 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노, 레온카발로, 벨리니의 곡과 한국 가곡, 엔니오 모리코네 등의 곡을 소프라노 이예니, 바리톤 유용준, 피아니스트 최영민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1층 2만 원, 2층 1만 원.


제20회 청년예술공감 ‘Floris, 모란 피어나다’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제20회 청년예술공감 ‘Floris, 모란 피어나다’ 포스터. 제20회 청년예술공감 ‘Floris, 모란 피어나다’ 포스터.

부산 경남 유일의 바이올린 앙상블인 ‘모란(MORAN)’(음악감독 이리나)이 꾸미는 무대. 모란 앙상블은 “이번 공연은 클래식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음악, 더 나아가 크로스오버를 통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 덩리쥔의 노래 ‘월량대표아적심’(‘첨밀밀’ OST), 이동준 에필로그(‘태극기 휘날리며’ OST), 히사이시 조 ‘인생의 회전목마’, 쇼스타코비치 왈츠 제2번, 크라이슬러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엔니오 모리코네 ‘시네마 파라디소’(시네마천국 OST) 등을 준비한다. 출연 바이올린 김소연, 강혜원, 김윤정, 이고운, 김가영, 김영아, 김하영, 김지현.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관람료 전석 1만 원.


월간 민주신 ‘피주베주와 함께 게네랄파우제를 노래하다’ [게네랄파우제]

월간 민주신 ‘피주베주와 함께 게네랄파우제를 노래하다’ 포스터. 월간 민주신 ‘피주베주와 함께 게네랄파우제를 노래하다’ 포스터.

‘월간 민주신’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연주자는 베이시스트 박주민이다. 박주민은 ‘월간 민주신’을 시작할 때 함께한 ‘피주베주’의 멤버. ‘섬집아기’, ‘정음이’, ‘저스트 프렌즈’, ‘아웃 오브 노웨어’ 등을 이야기와 함께 들려준다. 출연 피아노 민주신, 콘트라베이스 박주민. ▶12월 19일(목)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金屬四大天王(금속사대천왕)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金屬四大天王(금속사대천왕) 포스터. 金屬四大天王(금속사대천왕) 포스터.

부산 출신 메탈 밴드 네 팀의 2024년 마무리 공연. KT&G 상상마당 부산의 아티스트 멤버 Loss of infection(로스 오브 인펙션)과 부산 출신 메탈 밴드 퍼거토리(Purgatory), 트레이터(Traitor), 언더헤이즈(Underhaze)가 합동 공연한다. 로스 오브 인펙션은 EP 앨범 ‘dark dimension'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부문 후보(2021)에 이름을 올렸던 실력 있는 팀으로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흔히 만나기 어려운 높은 퀄리티의 메탈 공연이 될 예정이다. ▶12월 20일(금)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부산 3층 라이브홀. 현장 예매 2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5회 정기 연주회 ‘부활(Auferstehung)’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5회 정기 연주회 ‘부활(Auferstehung)’ 포스터.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5회 정기 연주회 ‘부활(Auferstehung)’ 포스터.
부산시향 홍석원 예술감독. ©황필주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 홍석원 예술감독. ©황필주 부산시향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부산시향 제공 소프라노 박소영. 부산시향 제공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부산시향 제공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합창단. 부산시향 제공
울산시립합창단. 부산시향 제공 울산시립합창단. 부산시향 제공

지난 7월 부산시향 제12대 예술감독으로 임기를 시작한 홍석원이 말러 교향곡 시리즈 첫 무대로 선사하는 제2번 ‘부활’ 공연. 올해를 마무리하는 부산시향의 마지막 공연이다. 소프라노 박소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경성대 음악학부 교수),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장대한 말러 교향곡 시리즈 도전을 함께한다.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은 가족의 잇따른 죽음과 전작의 흥행 실패 등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말러가 다시 심기일전해 만든 음악으로 말 그대로 말러를 다시 ‘부활’ 시킨 작품이다. 소프라노와 알토 솔로를 비롯해 대편성의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그야말로 화려하고 웅장한 곡을 완성한다. 부산시향은 “말러 교향곡 제2번을 통해 관객들에게 음악의 환희는 물론, 예술과 삶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려 한다”고 전했다. ▶12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김종윤 피아노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김종윤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김종윤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서울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에 진학한 이듬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전형으로 입학한 피아니스트 김종윤은 졸업 후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대 석사, 미국 LA의 콜번 스쿨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부산 공연에선 슈베르트 즉흥곡 작품번호 90, 쇼팽 녹턴 20번, 드뷔시 ‘기쁨의 섬’,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피아노 편곡 버전 등을 들려준다. 특히 ‘호두까기 인형’ 피아노 편곡 버전은 제1곡 행진곡, 제2곡 사탕 요정의 춤, 제3곡 타란텔라, 제4곡 인터메조, 제5곡 러시아의 춤(트레팍), 제6곡 중국의 춤, 제7곡 파 드 되로 구성된다. ▶12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


재즈 스토리 콘서트-허쉬 밴드 ‘시작’ [게네랄파우제]

재즈 스토리 콘서트-허쉬 밴드 ‘시작’ 포스터. 재즈 스토리 콘서트-허쉬 밴드 ‘시작’ 포스터.

재즈 스토리 콘서트는 관객이 현장에서 건네는 사연과 이야기로 연주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재즈의 즉흥성을 완성하는 공연. 12월의 허쉬밴드 공연은 1부(색소폰 손지훈, 보컬 최인숙·권미정·송미경)와 2부(트럼펫 고든 R. 바즈살리 주니어, 보컬 정소희·이동현, 피아노 오느린, 베이스 신세영, 드럼 허여정, 스토리·아코디나 김선영)로 나누어 진행한다. ▶12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2024 서울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에서 만나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최진수 단장이 이끄는 서울발레시어터가 영화의전당에서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 전막 공연. 안무가 제임스 전과 로이 토비아스가 재안무한 2007년 버전으로 만난다. 제임스 전은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1892년 초연판을 재안무하며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면을 강조한다. 클라라가 성인이 돼 2막을 이어 가는 다른 공연과 달리, 서울발레시어터는 어린 클라라가 2막 그대로 등장하고 사탕 요정과 호두까기 왕자의 춤을 감상하는 초연판의 구성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호두까기 왕자와 사탕 요정 역은 오동구 카탄바타르와 박시은(20일), 황경호와 박지수(21일) 무용수가 호흡을 맞춘다. ▶12월 20(금)~21일(토)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공연 시간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1시·5시. 티켓 가격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0분(중간휴식 20분 포함).


부산시티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부산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부산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부산시티발레단 단장 박헌주의 안무 및 재구성으로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 전막 공연. 1막에서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클라라와 친구들, 2막에서는 각 나라의 디저트를 표현한 요정들 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춤과 발레를 결합한 ‘꼭두각시’ 작품도 등장한다. ‘호두왕자’ 역에 윤오성(서울발레시어터 수석무용수 역임), 클라라는 서승현(20일, 부산시티발레단 주역 무용수)·정이진(21일, 서울시발레단 프로젝트 무용수 역임)이 캐스팅됐다. ▶12월 20일(금)~21일(토)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5시. 입장료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48개월 이상 관람.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부산 [드림씨어터]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부산 포스터.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부산 포스터.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이번 공연은 지난 10~15일 대구(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해 20~29일 부산 드림씨어터를 거쳐 내년 1월 21일~3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대장정을 이어간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 사냥>을 원작으로 한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완성한 50여 곡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된다. 1995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명성황후’는 1997년에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했으며 이후 LA, 런던, 토론토 등지에서도 공연했다. 2007년과 2009년에는 각각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와 1000회 공연 달성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명성황후’는 공연마다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는데, 이번 30주년 공연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작품의 고유한 한국적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깊이 있는 서사와 그랜드한 무대를 통해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웅장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명성황후 역에 김소현·신영숙·차지연, 고종 역에 강필석·손준호·김주택, 홍계훈 역에 양준모·박민성·백형훈, 대원군 역에 서영주·이정열, 미우라 역에 김도형·문종원이 캐스팅됐다. ▶12월 20일(금)~29(일)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7시, 일요일 오후 2시, 24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25일 오후 2시, 27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65분(인터미션 20분). 티켓 가격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0만 원, A석 8만 원.


로열 클래식 발레단 내한 공연 ‘호두까기 인형’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로열 클래식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월드쇼마켓 제공 로열 클래식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월드쇼마켓 제공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창단한 로열 클래식 발레단(예술감독 류드밀라 티토바)의 첫 내한 공연으로 만나는 ‘호두까기 인형’. 로열 클래식 발레단은 영국, 이탈리아, 몰도바 등 유럽 발레 학교 출신의 무용수와 볼쇼이 발레단 등 명망 있는 발레기관 출신의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이 선보일 ‘호두까기 인형’은 1934년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선보인 안무가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차이콥스키 음악의 선율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주역을 맡은 발레리나의 테크닉, 전 출연진의 개인기와 풍성한 춤이 돋보인다. 소녀 ‘마리’ 역은 블라디슬라바 바실리에바, 호두까기 왕자 역은 세르게이 쿠프초프가 맡는 등 28명이 출연한다. ▶12월 20일(금)~25일(수)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6시, 일요일 오후 2시,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후 1시·5시.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2024 난타 크리스마스 특별 부산 공연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한국의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린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부산 공연. 1997년 초연 이후 전 세계 60개국 325개 도시 투어 공연을 통해 1500만 관객이 관람했다. ▶12월 20일(금)~25일(수)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6시(25일 오후 3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입장료 R석 7만 원, S석 5만 원.


김재원 바이올린 독주회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김재원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김재원 제공
피아니스트 한지호 미국 인디애나 음대 교수. 김재원 제공 피아니스트 한지호 미국 인디애나 음대 교수. 김재원 제공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의 종신 악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펴고 있는 부산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3년 만에 갖는 독주회. 김재원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라이징스타 연주, 이탈리아 초청 독주회, 라디오프랑스 방송국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19년부터 2년간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부악장을 역임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 8월 미국 인디애나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된 한지호는 이 대학 피아노과 최초의 한국인이자 최연소(32)로 임용됐다. 독주회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소나타를 3곡이나 포함했다.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G장조 M.77,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 F단조 Op.80,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FWV8이다. 프랑크 곡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곡은 상당한 기교가 필요해 자주 연주되는 곡은 아니다. 그나마 릴리 불랑제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소품(녹턴, 코르테즈)이 쉬어가는 정도이다. ▶12월 21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3만 원.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콘서트 F1963 오페라 이브 페스티벌-오페라 & 크로스오버 콘서트 [F1963 석천홀]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콘서트 F1963 오페라 이브 페스티벌-오페라 & 크로스오버 콘서트 포스터.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콘서트 F1963 오페라 이브 페스티벌-오페라 & 크로스오버 콘서트 포스터.

문화재단 1963이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크리스마스이브 콘서트. 1부 ‘올 댓 푸치니(All That Puccini)’는 오페라 ‘카르멘’ 서곡 연주에 이어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의 주요 아리아로 채운다. 2부는 ‘위드 크로스오버’는 영화 OST, 상송,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문화재단 1963은 “이번 콘서트는 낭만주의 거장 푸치니가 선사하는 오페라의 찬란한 향연과 환상적인 이머시브 사운드로 울려 퍼질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기획한다”면서 “특히 아나몰픽 3D 영상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단순한 배경을 넘어서 재미와 예술 장르의 확대로 펼쳐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출 윤상호, 콘서트가이드 김병찬, 소프라노 김순영·김라희, 테너 윤정수·김효종, 바리톤 박정민·박현수, 위너오페라합창단. ▶12월 21일(토) 오후 5시 F1963 석천홀. 티켓 가격 R석 4만 원, S석 3만 원.


제97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국향만리 ‘알리 with 2024 아듀 콘서트’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제97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국향만리 ‘알리 with 2024 아듀 콘서트’ 포스터. 제97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국향만리 ‘알리 with 2024 아듀 콘서트’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의 2024년 마지막 기획 공연인 송년 음악회.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가수 알리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부산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출연한다. 가수 알리는 ‘Can’t take my eyes off you’, ‘사랑이야’, ‘네잎클로버’, ‘지우개’를 부른다. 그 외 ‘아리랑 환상곡’, 캐럴송 모음곡,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에서 간주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며, 성악 협연으로 ‘첫사랑’ ‘O Holy Night’, 소금·대금 협연 ‘어메이징 그레이스’ ‘Nearer My God To Thee’를 연주한다. 출연 지휘 홍희철(을숙도문화회관 관장), 소프라노 윤선기·박지은, 베이스 바리톤 박순기, 테너 문한솔, 대금 김동현. ▶12월 21일(토) 오후 5시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1층 3만 원, 2층 2만 원.


최은아 퀸텟의 ‘Adieu pause, un beau souvenir(안녕 게파, 아름다운 추억)’ [게네랄파우제]

최은아 퀸텟의 ‘Adieu pause, un beau souvenir(안녕 게파, 아름다운 추억)’ 포스터. 최은아 퀸텟의 ‘Adieu pause, un beau souvenir(안녕 게파, 아름다운 추억)’ 포스터.

최은아 퀜텟의 게네랄파우제 고별 공연. 최은아 퀸텟은 “누군가의 기억에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과 추억을 담게 해 준 게네랄파우제에서의 연주와 기억들에 감사하고, 마음속 깊이 따스하게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출연 보컬 최은아, 피아노 장세연, 베이스 박경윤, 드럼 곽영일, 트럼펫 유희원. ▶12월 21일 (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뮤지컬 ‘시카고’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29명의 배우, 15인조 라이브 빅밴드, 17년간 손발을 맞춘 스태프가 함께하는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 금주법이 시행되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부패한 사법 제도와 범죄자가 유명세를 떨치는 현실을 풍자한다. 지난 14~15일에 이어서 21~22일 계속해서 부산 공연을 이어 간다. 21일엔 최정원, 아이비, 박건형, 김경선, 차정현, S.J. KIM이 출연하고. 22일엔 정선아, 민경아, 최재림, 김경선, 차정현, S.J. KIM 등을 만날 수 있다. ▶12월 21(토)~22(일) 오후 2시·6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권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 8만 원. 14세 이상 관람.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