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문건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대통령실과 함께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 대한 압수수색 재시도에도 나섰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새로 발부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달 발부받은 영장 집행 기한이 남은 데 따른 추가 집행이라고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경찰은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확보와 안가 내 CCTV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달 세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대통령경호처가 협조하지 않아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