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과’, 베를린 이어 베이징 간다

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4-01 10:03:44

영화 ‘파과’ 스틸컷. NEW 제공 영화 ‘파과’ 스틸컷. NEW 제공

이혜영, 김성철 주연의 영화 ‘파과’가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배급사 NEW에 따르면 ‘파과’는 다음 달 18일부터 열리는 베이징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이 작품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국제영화제는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중 하나다. 파노라마 섹션은 특정 주제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예술성, 대중성, 작품성을 두루 갖춘 영화를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를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베이징의 스크린에서 ‘파과’가 상영된다는 사실에 설렘이 크다”며 “영화가 전하는 재미와 감동이 베이징의 관객들에게도 닿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영화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이혜영과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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