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 감사를" 부산공무원합창단 ‘B-STAr’ 정기공연

2011년 창단…시청 구·군청, 소방본부 소속 60여 명 구성
"유난히 힘든 겨울 이겨낸 시민들께 아름다운 선율 전할 것"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5-05-11 18:03:43

부산공무원합창단 ‘B-STAr’(비스타·단장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가 오는 14일 정기공연을 연다.

2011년 창단된 부산공무원합창단은 부산시 본청, 16개 구·군청, 부산소방재난본부에 소속된 공무원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1부 ‘봄의 향기’에서는 조성은 작곡 ‘꽃구름 속에’와 이선택 편곡 ‘목련꽃’, 2부 ‘사랑과 감사’에서는 윤학준의 ‘마중’, 조혜영의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를 선보인다. 3부 ‘함께 가는 길’에서는 차혜원의 ‘바람의 노래’, 이희연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각 부가 끝날 때마다 초대 가수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

합창단의 애칭인 B-STAr는 베이스(Bass), 소프라노(Soprano), 테너(Tenor), 알토(Alto)의 4부 혼성합창단이라는 의미로 ‘부산의 별’이 되자는 소망도 함께 담고 있다. 이들은 부산합창제, 시민행복콘서트, 로비콘서트 등 30여 회 문화공연으로 회원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해 왔다.

부산공무원합창단은 2023년 전국공무원음악제(인사혁신처·공무원연금공단 공동주최)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예술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도 바쁜 업무 일정을 마친 뒤 함께 모여 소리를 다듬었다고 한다.

합창단장인 김광회 부시장은 “유난히도 지루했던 지난 겨울을 이겨낸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이 됐다.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수요일 오후 7시 부산문회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입장. 문의 010-7753-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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