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동문학상 김진숙 시인·황선애 작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47회 수상자 발표
신인상은 동시 김분희·동화 최미영 작가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2025-06-01 13:40:34

47회 부산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자인 김진숙 동시인.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47회 부산아동문학상 동시부문 수상자인 김진숙 동시인.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47회 부산아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자인 황선애 동화 작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47회 부산아동문학상 동화부문 수상자인 황선애 동화 작가.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부산아동문학인협회(회장 안덕자)는 제47회 부산아동문학상 수상자로 김진숙 동시인과 황선애 동화 작가를 선정하였다. 수상 작품은 동시집 <이름을 불러줘>와 장편 동화 <우렁 소녀 발 차기>이다.

부산아동문학상 김승태 심사위원은 “김진숙 작가는 시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고, 쉬운 시어와 간결한 구조를 통해 어린이들의 생활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하였다”고 평했다. 김진숙 동시인은 2012년 ‘제40회 창주문학상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동시집 <오늘만 져 준다> <이름을 불러줘>, 그림 동화책 <소문난 종이> 등이 있다.

류석환 심사위원은 “황선애 작가 작품은 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하는 이 시대에, 성 역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인식하여 이를 개선하고, ‘나답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인공을 통해 경쾌하게 풀어냈다.”고 평했다. 황선애 작가는 2011년 ‘부산아동문학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한국안데르센상 우수상, 2021년 제11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비밀의 책, 오> <오리 부리 이야기> <용기 뿜뿜 마술모자> 등이 있다. 현재 <열린아동문학> 편집 간사를 맡고 있다.

제2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시 부문 김분희 씨.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제2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시 부문 김분희 씨.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제2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 부문 최미영 씨.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제2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화 부문 최미영 씨.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제공

제28회 부산아동문학 신인상 동시 부문은 <새벽 배송>의 김분희 씨, 동화 부문에는 <유앤미에서 살겠습니까>의 최미영 씨가 당선되었다. 김분희 씨는 1973년 경북 출생이며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현재 동명대학교 학부교양대학 소속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최미영 씨는 1979년 부산 출생이며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현재 도서관과 센터 등에서 독서수업을 하고 있다.

부산아동문학상 본상과 신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린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