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 소식을 주로 전합니다. 기타(대구·울산, 경남북) 전시도 소개합니다.
<1> 이번 주 새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변대용 개인전-당신이 몰랐던 변대용 [낭만시간연구소]
낭만시간연구소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마련하는 팝아트 조각가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 전시 공간은 넓지 않지만, 입체 조형에서 부조와 드로잉에 이르기까지 변 작가의 변화하는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그간 유머러스한 백곰 캐릭터와 팝아트적 감성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어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서정적인 조형 세계를 펼쳐 보인다. 특히 드로잉 중심의 스케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5월 24일(토)~6월 8일(일) 부산 동구 낭만시간연구소(초량로 79-6). 관람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이토록 평범한 의심에 관하여 [이젤갤러리]
2025 이젤갤러리 10주년 기획전으로 부산판화가협회(회장 서유정)가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풍경 속 낯선 감정, 너무도 자연스러워져 버린 의심 등에 관한 시선의 기록이다. 전시는 ‘정지된 이미지’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서, 잠재된 감정과 무의식의 층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된다. 참여 작가는 곽태임, 김다희, 김정희, 김지은, 김희진, 문현경, 박인숙, 박정선, 서상환, 서아희, 서유정, 신상용, 오경성, 예경희, 이석순, 이원숙, 전보미, 정원일, 조명환, 조수민, 차동수, 최원석, 탁경아, 한성희, 허태명, 홍익종, CHENG JIAHONG이다. ▶5월 19일(월)~6월 7일(토) 부산 수영구 이젤갤러리(연수로 335번길 22).
◆접촉 가능 구역 : 스킨십 서클(Touchable zone)[홍티아트센터]
2025년도 홍티아트센터 입주 작가들이 ‘파도는 기슭에 도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하는 릴레이 전시 두 번째 순서인 양희연 작가 전시. 양 작가는 산업 물질에 피부와 온기를 부여하며, 인간과 물질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조각 및 설치 작업을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이 작품을 직접 만지면서 감각의 소중함을 느끼고, 접촉의 가능성을 회복하면서 관계 맺기를 연습해 보는 실험적인 ‘접촉 연습장’이 되기를 상상하며 설치 전시로 구성했다. 31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별 게 다 예술’, 작가와의 대화 등이 준비돼 있다. ▶5월 21일(수)~6월 4일(목) 부산 사하구 홍티아트센터(다산로106번길 6).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일요일·공휴일은 휴관.
◆2025 제14회 BFAA국제아트페어 프리뷰 전시 [재희갤러리]
(사)부산미술협회와 디자인하우스가 공동 주최하고, 재희갤러리가 주관하는 ‘2025 제14회 BFAA국제아트페어 프리뷰’ 전시. 이번 프리뷰 전시는 서양화와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25인이 참여한다. 본 전시는 6월 26~29일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3홀(D, E, F)에서 개최 예정이다. ▶5월 21일(수)~6월 23일(월) 부산 해운대구 재희갤러리(좌동순환로). 오전 11시~오후 5시 관람. 매주 화요일 휴관.
◆신경정 개인전 ‘soft dash’ [오픈스페이스 배]
신경정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 ‘soft dash’는 멈출 수 없는 질주 속에서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이 틈입해 유동하는 하나의 불완전한 세계를 구성해 가는 과정을 만들어낸다. 서로 어긋났던 기억의 단면과 조각난 믿음은, 겹치고 뒤엉키며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현실의 세계를 침식해 간다. ▶5월 24일(토)~6월 15일(일) 부산 중구 오픈스페이스 배(동광길 43).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감각온도 : Affective temperature 感覺溫度 [소울아트스페이스]
김지원, 정승운, 박기원, 채우승 작가의 4인전. 각자 살아온 환경은 다르지만, 한국에 적을 둔 4인의 작가가 서로 다른 차원의 재료 방식 개념을 다루며 어떻게 이 시대와 공간 저마다의 삶을 감각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김지원(1961~ )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승운 (1963~)은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조형예술아카데미 뉘른베르크와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를 졸업했다. 충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박기원(1964~)은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채우승(1960~)은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아카데미아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아티스트 토크는 2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5월 27일(화)~8월 13일(수) 부산 해운대구 소울아트스페이스(해운대해변로 30). 요일별 운영 시간 다름.
◆예유근의 시간 초대전 [M543 Cafe. Gallery]
만덕동 대형 갤러리 카페에서 여는 예유근 작가 초대전. 예유근 작가의 신작을 포함한 회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예 화백은 지난달 사단법인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송혜수 미술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상 기념 전시는 9월 초로 예정돼 있다. 부산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와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예 화백은 미술 교육과 작가 활동을 병행하면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1980년대 ‘프롯타쥬 변조’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1990년대 ‘자연과 시간, 그리고 인간’, 2000년대 ‘하늘과 땅, 그리고 꿈’ ‘영웅’ 등의 작품을 내놓으며 시대정신과 현실의 갈등 등을 탐구해 왔다. ▶5월 27일(화)~6월 29일(일) 부산 북구 복합문화공간 M543 Cafe. Gallery(구만덕로59번길 42-10). 운영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매주 월요일 휴관.
◆이기칠 작품전 [갤러리삽]
경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조소 전공)로 있는 이기칠 작가 작품전. 이번 전시는 이기칠 작가의 시작점에 있는 ‘작업’ 시리즈 4점(1992~2001)과 ‘작업실’, ‘거주’ 시리즈 8점(2002~2015)을 전시한다. 이기칠 작가에게 작업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이 속한 세상과 관계 맺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견해 가는 ‘연습’의 과정과 다름없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작업’ 시리즈에서 시작하여, ‘작업실’, ‘거주’ 시리즈를 거쳐, 최근 ‘연습’ 시리즈로까지 이어진다. ▶5월 27일(화)~8월 14일(목) 부산 중구 갤러리삽(구덕로 5, 14층). 화~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김정명 기획 초대전 yellow Line, 천인의 얼굴 [이웰갤러리]
부산대 명예교수로 있는 김정명 작가의 750개의 인물 작업 yellow Line 전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쉬엄쉬엄 그려왔던 인물들이라고,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여기 붙여둔 750개 작업은 1999년 300개를 가지고 대안공간 섬 개관 기념 초대전에 첫선을 보였고, 두 번째로 2000년 10회 개인전에서 500개의 얼굴로 선을 보인 적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작업으로 잠깐 멈췄지만, 언젠가는 천인의 얼굴까지는 해보고 싶은 바람이다. 오늘 다시 모아 보여주게 된다”고 전했다. ▶5월 28일(수)~6월 20일(금) 부산 수영구 이웰갤러리(망미번영로 110번길 7).
◆‘꽃피는 부산항 12회’전 [미광화랑]
부산, 경남의 근현대 작가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미광화랑 기획전. 2009년 첫 개전(開展) 당시부터 치면 어언 16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번 전시에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거의 반세기에 걸쳐 제작된 부산과 경남의 근현대 미술가 37명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미광화랑 김기봉 대표는 “출품 작품 모두에 다 나름의 의미가 있겠으나, 특별히 근래 최초 발굴한 노후극의 1981년 작 ‘무제’의 경우, 사료적인 희소가치가 대단히 높은 작품”이라고 언급한 뒤 “서성찬의 1950년대 작 ‘풍경’, 김원갑의 1963년 작 ‘부산항’, 임호의 1969년 작 ‘피리 부는 소년’, 전혁림의 1970년대 작 ‘부산항’, 우신출의 1974년 작 ‘산 마을’ 등 다수의 귀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펼쳐 보인다”고 전했다. ▶5월 29일(목)~6월 30일(월) 부산 수영구 미광화랑(광남로172번길 2).
◆눈을 감고 보는 것들 [창작공간 온그루 그루브존]
장애 예술인 창작공간 온그루에서 입주 예술가 8인이 여는 릴레이 기획전 ‘눈을 감고 보는 것들’. 전시는 12월 5일까지 총 8회차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첫 스타트를 끊은 조태성 작가 전시는 지난 18일로 끝났고, 다른 7명의 전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심승보(5/26~6/22) △황성제(6/23~7/20) △박재영(7/21~8/17) △윤진석(8/18~9/14) △윤효준(9/15~10/12) △임이정(10/13~11/9) △박준수(11/10~12/7). 일부 전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12월 5일(금)까지 부산 수영구 창작공간 온그루(망미동) 그루브존.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연대하는 돌림노래_1절 [안녕,예술가 + 특별전시장]
부산 중구 동광길 42에 위치한 인쇄 골목 ‘안녕,예술가’+특별전시장에서 여는 ‘리프로젝트’ 기획전. 전시는 노래 형식을 차용하여 1절, 2절, 3절, 4절로 구성한다. 1절 송현철 x 신누리 전시는 지난 24일로 끝났고, 2절 임봉호(5월 31일~6월 21일), 3절 문지영 (6월 28일~7월 19일), 4절 다 같이(7월 22일~8월 31일) 여는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 리프로젝트(REPROJECT)는 기획자와 큐레이터,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여러 매체의 예술가로 구성돼 있다. ▶8월 31일(일)까지 부산 중구 안녕예술가 + 특별전시장(동광길 42). 관람 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2>계속 전시 중입니다.
◆이창진 개인전 ‘빈 종이’ [어컴퍼니]
2024 더프리뷰 성수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창진 작가의 개인전. 이창진 작가는 버려지거나 중고마켓 플랫폼에서 수집한 고서화를 오리고 붙이는 방식을 통해 재구성한 ‘통계학적 미술사’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는 쓸모를 잃고 버려진 것들이 작가를 통해 예술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31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어컴퍼니(좌동순환로 433번길 38-15, 2층). 관람 수~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 30분.
◆회화, 색다른 해석들 [복합예술공간 별채*]
복합예술공간 별채*의 2025년 첫 기획전. 회화라는 미술 장르에 천착해 지독한 그리기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강준영, 권여현, 김남표, 김미영, 윤종석, 차규선, 하태임 등 7인이 참여한다. ▶5월 27일(화)까지 부산 부산진구 복합예술공간 별채*(부산진구 새싹로10 대양빌딩 B1). 운영 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A4 Action 2025 부산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윤후명 문학그림전-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갤러리범향]
지난 8일 별세한 윤후명 소설가 겸 시인의 문학과 미술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전시가 29일까지 연장됐다. 한국 동시대 작가들이 윤후명의 대표 소설, 시집 한 권씩을 선정해 읽고 11명의 작가가 작품을 전시한다. ▶5월 29일(금)까지 연장 전시. 부산 부산진구 갤러리범향(중앙대로 749, 범향빌딩 11층).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이창헌 개인전-KONIK Exhibition [콜라보하우스 조이]
직장 생활로 한때 작업을 중단했다가 2020년 재개한 부산 출신 이창헌의 개인전. 2008년 달맞이고개 마린갤러리에서 2회 개인전을 연 뒤 17년 만이다. 코닉이라는 개념을 다면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약 1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원화, 디지털 아트, 조형, 프린팅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5월 30일(금) 부산 사상구 복합문화공간 콜라보하우스조이(광장로 98).
◆조장은 여덟 번째 개인전 ‘혜원이네 집’ [갤러리 색동저고리]
조장은 여덟 번째 개인전. 이번 전시는 작가가 엄마가 되어 가족을 주제로 한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5월 30일(금)까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색동저고리(재송동 430-4, 2층).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일·월요일 휴관.
◆[루프 랩 부산 2025] 소비지갤러리+Loop Lab Busan [소비지갤러리]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로 소비지갤러리가 선보이는 전시. 아린 룽장(1975년생, 태국 방콕), 가토 쓰바사(1984년생, 일본 사이타마), 김홍석(1964년생, 한국 서울) 작가의 영상 미디어 작업을 만나 볼 수 있다. ▶5월 30일(금)까지 부산 수영구 소비지갤러리(광남로 67-4).
◆BON KOO(구본정) 개인전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서울예고와 홍익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뉴욕에서 신학을 공부한 BON KOO(구본정) 작가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 기억과 망각이 교차하는 순간을 동물을 통해 풀어낸다. ▶5월 31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마린시티2로 33 제니스스퀘어 A타워 608호)
◆우징-철의 마지막과 기억의 회귀 [베이커리카페 가원]
베이커리카페 가원에서 지역 작가를 지원하는 ‘가원 예감’(藝感)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이는 우징 작가의 전시. 작가는 철의 마지막 단계인 녹을 통해 자연으로 회귀를 탐구하고, 그 과정이 작가의 기억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5월 31일(토)까지 부산 남구 베이커리카페 가원(백운포로 14). 연중무휴.
◆김명식·이달아 콜라보전-발달장애 아동·청소년 후원 모금 [아스티갤러리]
집을 의인화하는 작품으로 알려진 김명식 작가의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리즈와 이달아 작가의 협업 작품인 ‘아트백’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5월 31일(토)까지 부산 동구 아스티갤러리(아스티호텔 3층).
◆[루프 랩 부산 2025] 필립 파레노 개인전 [조현화랑_달맞이]
그르노블 출신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의 부산 첫 개인전으로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로 선보인다. 조현화랑은 이번 전시에서 에스더 쉬퍼 갤러리와 협업을 통해 필립 파레노의 영상 작업과 대표적인 설치 작품인 마키(Marquee) 시리즈를 선보인다. ▶6월 1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조현화랑(달맞이길 65번길 171). 관람 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월요일 휴관.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최하고 (사)부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해양미술 페스티벌. ‘해양의 발견과 시각미술’의 만남을 주제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페스티벌은 60여 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다. ▶6월 1일(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창작공간 두구 릴레이전 ‘시선의 지도: 8ight t88th’ [창작공간 두구]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 두구에서 여는 2025년 창작공간 두구 릴레이전 첫 순서. 2025년 릴레이 전시 주제는 ‘시선의 지도’이다.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감각으로 바라볼 때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 것처럼, 작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기록한다. 여섯 개의 시선, 하나의 공간 릴레이 전의 첫 번째 전시는 단(이승은) 작가로부터 시작하며, 이후 신현채(6월 17일~7월 2일 what am I?), 김남석(7월 8~23일 나는 원시인이 되고 싶다), 유시안(9월 9~24일 메아리두구두), 신수항(10월 7~22일 하나가 모두, 모두의 하나), 노만(10월 28일~11월 12일 밤이 오는 풍경) 작가의 전시가 차례로 진행된다. ▶6월 4일(수)까지 부산 금정구 창작공간 두구(체육공원로 399번길 324).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 토·일요일, 공휴일은 휴관.
◆우리, 함께 그린 행복-이순구, 신철, 전영근, 임승현, 서동진 [갤러리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갤러리조이가 마련하는 전시. 신철, 이순구, 전영근, 임승현, 서동진 5명의 작가와 함께 따뜻한 사랑의 의미를 담아낸다. ▶6월 7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조이(달맞이길 65번길 56 CK빌딩 1층). 월~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관람(낮 12시~오후 1시 휴식).
◆o O o exhibition : Our Ocean Overflows: 쓰레기로 넘쳐나는 우리의 바다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art space]
부산환경공단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하는 특별 기획 전시. 가치아트 작가 9인과 시민들이 참여해 업사이클링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다혜, 김덕현, 김정주, 김정현, 박인진, 신무경, 윤현미, 이경희, 임선희, 조영희 등이다. ▶6월 8일(일)까지 부산 강서구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생곡동 1532-1) art space.
◆LY 개인전-‘Singing Birds’ [오케이앤피 부산]
LY(리이, 1981년생, 도쿄)의 한국 첫 공식 개인전. 현대 일본에서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LY의 작품은 검은색으로 그려진 무표정한 캐릭터 ‘LUV’와 절제된 단색조 화면이 특징이다. LUV는 마치 LY의 동반자이자 자서전처럼, 그의 삶의 경험을 캔버스에 담아내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6월 8일(일)까 부산 해운대구 오케이앤피 부산(해운대해변로 292, 그랜드조선부산 4층).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정희욱의 해체 ‘나는 내가 아니다’ 개인전 [복병산작은미술관]
더 깊어지고, 더 확장된 사유의 정희욱 최근작을 볼 수 있는 개인전. 10여 점의 평면, 입체, 설치, 동영상 작업이 전시된다. 거의 평생을 돌 작업만 해 온 그가 갑자기 ‘해체’를 주제로 내건 전시를 여는가 싶지만, 포스트모던과 데리다를 잘 모르던 1990년 후반에도 그는 이미 ‘해체’라는 개념의 작업을 진행했었고, 뒤늦었지만 이전 작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거라고 작가는 말했다. ▶6월 10일(화)까지 연장 전시. 부산 중구 복병산작은미술관(복병산길 20). 운영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이건희 개인전 '가시적 촉각' [복병산작은미술관]
◆일러스트레이터 봄사무소 ‘매일이 소중해’ [동구문화플랫폼]
노부부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는 봄사무소 작가의 개인전. 이번 전시는 작가의 회화와 디지털 드로잉 등 120여 점을 소개한다. ▶6월 12일(목)까지 부산 동구 문화플랫폼(중앙대로 380). 전시 관람료 성인 1만 원, 소인(36개월 이상~만 18세 미만) 8000원, 동구 주민·(성인)단체 20명 이상 7000원, 국가유공자·65세 이상 등 5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
◆김우진 개인전 ‘그때의 너도, 지금의 너도, 이곳에 올 수 있어.’ [아트소향]
동물을 소재로 어린 시절의 꿈과 기억을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 김우진의 개인전. 대형 조각 설치 작업을 중심으로 작은 조각과 부조 작품을 포함한 21점을 선보인다. 사슴, 사자, 개, 학 등의 동물 형상은 작가가 사육하고 싶었던 동물에서 가져온 모티브이다. 김우진 작가의 조각은 수많은 스테인리스 스틸 유닛이 마치 세포처럼 하나하나 작가의 손에 의해 용접해 이어 붙여 완성되는데 화려한 색감과 함께 감각적인 조형미가 인상적이다. 7마리의 학으로 이루어진 신작 ‘Crane’(2025)도 만날 수 있다. ▶6월 14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아트소향(센텀중앙로 55 지하 1층).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일·월요일 휴무.
◆Lotus Rising II: 현대 사회와 예술의 교차점 [로터스 갤러리]
로터스 갤러리 공모전인 '로터스 라이징'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의 그룹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는 한수연, 이기택, 김혜진, 이하경 등이다. ▶6월 14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로터스갤러리(해운대로483번가길 39 1층). 운영 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일·월요일, 공휴일 휴무.
◆[루프 랩 부산 2025] The Narrative of Space and Time 조은필, 금민정 [리앤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삶의 이야기로 스며든 공간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금민정, 조은필 작가의 전시.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로 열린다. ▶6월 14일(토)까지 부산 수영구 리앤배(좌수영로 127).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관람, 일·월요일 휴관.
◆숨결의 우주_Cosmos of Breath [갤러리하스]
몬트(MOND) 작가 개인전.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탐구해 온 ‘페인트 블로잉’(Paint-blowing)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호흡이라는 비가시적 에너지를 통해 시공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존재의 본질을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6월 14일(토)까지 부산 해운대구 갤러리하스(달맞이길 30 포디움동 3051). 관람 시간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월요일 휴관.
◆비밀정원 [메종드카린(메종)]
정인혜와 갑빠오, 두 작가가 참여하는 ‘비밀정원’전.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조형 언어로 관계와 감정을 탐구해 온 두 작가의 시선을 따라, ‘정원’이라는 은유적 공간 속으로 관람자를 초대한다. 갑빠오(1977년생)는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 국립미술대학에서 장식미술을 전공했고, 정인혜(1990년생)는 상명대 조형예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6월 15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메종드카린(중동 달맞이길 65번길 154, 2층).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 매주 월요일 휴관.
◆명상법 Meditation Manual [영주맨션]
원나래, 장한이 작가의 2인전. 두 작가는 그동안 탐구해 온 ‘가꿈’의 개념이 어떻게 교차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며, 그 속에서 ‘가꿈’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고, 각자의 균형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한다. ▶6월 15일(일)까 부산 중구 영주맨션(영초길 51 영주아파트 9-다동 지하 5호).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월·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부산현대미술관 다원예술_초록 전율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이 다원예술의 다양성에 주목해 설치, 영상, 퍼포먼스, 사운드아트 등이 결합한 다채로운 작업을 함께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곽소진, 김익명, 이수진, 임고은, 하이너 괴벨스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6월 15일(일)까지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낙동남로 1191) 전시실 5(2층).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PINE TREE-구명본 [레오앤 갤러리]
부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제20회 ‘송혜수미술상’을 받은 구명본 작가의 전시. 섬세한 붓 터치, 특유의 맑은 색감으로 소나무를 수십 년 그린 구 작가는 지난해 개최한 송혜수미술상 기념 전시에서 40여 년간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던 붓을 버리고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작업한 신작을 공개했는데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에서 만날 수 있다. ▶6월 20일(금)까지 부산 강서구 레오앤갤러리(체육공원로 6번길 50, 5층).
◆Mental Landscape_후하이잉 Haiying Hu [이젤리]
중국 전통 도자 기법의 청화 안료를 사용해 일상의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후하이잉 작가의 전시. 단색화풍의 회화적 중국 도자의 색다른 면모를 제공한다. 1986년 중국 산동성 청도 출생의 후하이잉 작가는 경덕진 도자대학교 도예과와 본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도자회화 작가인 이승희 작가 수하에서 10년간 수학했다. ▶6월 21일(토)까지 부산 수영구 이젤리(좌수영로 127, 3층).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관람. 월·화요일 휴무.
◆POP-Bridge : Korea x Japan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한국과 일본의 젊은 팝아티스트 17명의 팝아트 작품 70여 점을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한국 11명(손현수, 아트놈, 알랭, 한국소년, 김지희, 조강남, 옥진화, 한지혜, 김정대, 최윤정, 최나리), 일본 작가 6명(유키 이데구치, 모야, 마스미 야마모토, 모스플라이, 칸나 타카세, 션) 등이다. ▶6월 22일(일)까지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전관. 평일(화~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한균 도예전 ‘신의 그릇’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에서 ‘신정희 요(窯)’를 운영하는 사기장 신한균이 여는 달항아리 도예전. 4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은 2022년 5월 이래 3년 만에 여는 것으로, 순수한 백자 달항아리와 발색이 아름다운 동유달항아리 외에도 흑유를 바른 뒤 억새 재를 뿌려서 고온(1300℃정도)에서 구운 회령항아리, 분청철화어문 장구병 등도 일부 포함됐다. ▶6월 22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6층 신세계갤러리.
◆[루프 랩 부산 2025] 이용백: Selected Works 1995-2025 [디오티미술관]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 급변하는 사회, 문화적 환경을 예술의 언어로 표현하는 이용백 작가의 개인전. 가상, 전쟁, 인간, 테크놀로지 이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작품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가능성과 그 의미를 탐구한다. ▶6월 28일(토)까지 부산 금정구 디오티미술관(금샘로 35) 1~5전시실 전관. 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30분(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관람료 무료.
◆The Still Hour 고요한 시간 [카린갤러리]
홍익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박세빈(2001년생), 중앙대에서 영화미술을 전공한 박연경(1995년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미술사학을 복수전공한 나빈(1983년생) 세 작가와 함께하는 기획전. 세 작가는 각각 고유한 재료와 기법으로 ‘고요한 시간’을 구축한다. ▶6월 29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카린갤러리(중동 달맞이길 65번길 154).
◆[루프 랩 부산 2025] 디지털 서브컬처 [부산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28개국 45명의 디지털 창작자가 참여하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루프 랩 부산 메인 전시.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작가뿐만 아니라 10~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디지털 창작자의 작품도 포함되며, 전통적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된 LED 화면을 통해 전시가 진행되는 등 기존 디지털·미디어 아트의 존재 양식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만나 볼 수 있다. ▶6월 29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 야외 조각공원(APEC로 58).
◆[루프 랩 부산 2025] 와엘 샤키와 문경원&전준호 [카린갤러리]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로 카린 갤러리는 와엘 샤키, 문경원&전준호 작가의 작품을 상영한다. 와엘 샤키(1971년생)는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 Ⅲ’(2016,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27분 2초)를 소개한다. 문경원&전준호는 ‘자유의 마을’(싱글채널 HD 비디오, 12분 15초)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6월 29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카린갤러리(중동 달맞이길 65번길 154). 오전 10시~오후 7시 관람, 월요일 휴관.
◆[루프 랩 부산 2025] 고은사진미술관+Loop Lab Busan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 공간 리노베이션 이후 선보이는 첫 전시.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로, 고은사진미술관과 부산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전시는 태국 출신 두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1970년생)과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1986년생)의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6월 29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부산 프랑스문화원 ART SPACE(해운대로 452번길 16).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관람. 정기 휴관 매주 월요일.
◆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섬_ 최찬숙: 밋찌나’ [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이 소장 작품을 선보이는 상설전. 2025년 ‘소장품섬’ 첫 전시는 최찬숙 작가의 ‘밋찌나’(18분 30초)이다. 밋찌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부산에서 버마(현 미얀마) 밋찌나 지역으로 동원된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6월 29일(일)까지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 전시실1(지하1층).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
◆[루프 랩 부산 2025] 정연두 개인전 ‘불가피한 상황과 피치 못할 사정들’ [국제갤러리 부산점]
국제갤러리 소속 작가이지만 2008년 이후 처음 열리는 신작 개인전. 이번 국제갤러리 전시에서는 블루스 음악과 발효의 리듬을 교차하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살아내는 유머와 염원의 태도를 그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낸다. ▶7월 20일(일)까지 부산 수영구 국제갤러리 부산점(구락로123번길 20). 월요일 정기 휴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
◆오!초량 2025 봄 기획전 ‘흙의 시간 The Time of Soil’ [오!초량]
등록문화재 제349호 부산 동구 초량동 일식 가옥 ‘오!초량’에서 열리는 봄 기획전. 이번 전시는 한국(김혜정·은성민·조아라), 일본(야마시타 키키미토시), 프랑스&태국(이은정)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도예 작가 5인의 작업을 통해 흙이라는 물질이 시간과 감각, 영혼과 사물로 어떻게 변주되는지를 조명한다. ▶7월 20일(일)까지 부산 동구 오!초량(초량동 82-3). 월·화요일 휴무. 입장료 2만 8000원(전시 관람, 차바구니, 다식 포함).
◆ Lee Jae-Hyo(이재효)전 [리나갤러리 부산점]
리나갤러리 부산점에서 여는 제53회 이재효 개인전. 부산 개인전은 2017년 제46회 이재효 개인전(아트소향) 이후 8년 만이다. 구작과 신작, 드로잉 작업을 포함한 총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리나갤러리 부산점은 2023년 리나갤러리의 두 번째 지점으로 문을 열었다. ▶7월 31일(목)까지 부산 해운대구 리나갤러리 부산점(송정동 446-4).
◆[루프 랩 부산 2025] 요세프 슐츠, 파올로 벤투라의 2인전 ‘A Tale of Two Cities’ [고은사진미술관]
독일 출신 사진가 요세프 슐츠와 이탈리아 사진가 파올로 벤투라의 2인전. 루프 랩 부산 연계 전시에 포함한다. 전시명 ‘A Tale of Two Cities’는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 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시에서는 두 사진가가 ‘도시와 건축’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하고 풀어낸 사진 40여 점과 영상 2편을 선보인다. ▶8월 8일(금)까지 부산 해운대구 고은사진미술관(해운대로 452번길 16).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무료 관람. 월요일 휴관.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오늘날 부산 역사의 근간이 된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해 소개한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된다. 1부 ‘삶의 터전, 좁은 땅 위에 생명’(김제원-우암동 피란 주거지, 여상희-아미동 비석 피란 주거지, 김서량-부산항 제1부두), 2부 ‘국제 협력, 평화를 위한 지원과 희생’(구지은-유엔묘지, 김유경-하야리아기지(부산시민공원), 유은석-미국대사관 겸 공보원), 3부 ‘피란수도, 국가와 정부의 지속성’(김유리-국립중앙관상대, 박지원-임시중앙청, 금진-경무대)으로 구성된다. ▶8월 17일(일)까지 부산 중구 근현대역사관 지하 1층 금고미술관.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 무료. 월요일 휴관.
◆ 왜 귀여우시죠?展 [감만창의문화촌]
2025년 감만창의문화촌 상반기 상상갤러리 ‘왜 귀여우시죠?’ 전시. 임희정 작가가 부산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어르신을 주제로, 그들의 생기 넘치는 삶을 회화, 드로잉, 그림책을 통해 소개한다. ▶8월 31일(일)까지 부산 남구 감만문화창의촌(우암로 84-1). 운영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요일 휴무. 관람 방법 자유 관람(예약 절차 및 입장료 없음).
◆짐 아비뇽: 21세기 스마일 [포디움다이브]
‘베를린 장벽에 벽화를 그려 넣은 예술가’로 알려진 짐 아비뇽의 부산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짐 아비뇽이 부산 개인전을 위해 특별히 작업한 벽화를 포함해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설치 작업물 등 원화 약 120여 점이 공개된다. ▶8월 31일(일)까지 부산 수영구 포디움다이브 엠 지하1, 2층(광남로96). 관람 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오후 7시 30분 입장 마감). 연중무휴. 입장권 예매시 대인 9900원, 소인 7900원.
◆2025 테마 교류전 황성준 기증 사진전 MADE IN BUSAN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의 1세대 사진작가인 고 황성준의 제자인 김진철 사진작가가 기증한 사진을 바탕으로 1960~80년대 부산 산업사를 조명하는 전시. 고 황성준 작가는 부산의 1세대 상업광고 사진가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이끈 산업화 시절 부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8월 31일(일)까지 부산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기획전시실.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열 개의 눈[부산현대미술관]
부산현대미술관의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국제 기획전. 로버트 모리스, 에밀리 루이스 고시오, 김채린, 김은설, 김덕희 등 국내외 예술가 20명이 참여하고, 7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 ‘열 개의 손가락’은 두 눈에 비유한 은유로, 감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나이, 신체 조건,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함을 암시한다. ▶9월 7일(일)까지 부산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낙동남로 1191). 운영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2025 비주류사진관 제31회 사회참여전 ‘삶을 잇는 골목 사진전’ [봉래동 골목]
전국사회다큐사진집단 비주류사진관에서 여는 제31회 사회참여 사진전. 정남준 대표가 사진전을 기획하고, 12명(김지원 류호규 박하린 이연승 이온화 전병철 정남준 정민정 정세동 최인기 허지희 황상윤)의 정회원이 사진전에 동참했다. 사진전 장소는 과거 조선소 노동자들이 따닥따닥 붙어 살았던 영도 봉래동으로, 좁고 오래된 골목이다. ▶5월 3일(토)부터 무기한. 부산 영도구 외나무길 73(봉래동) 골목.
[울산]
◆추상에 홀리고 색채에 빠지다 [장생포문화창고]
장생포문화창고(고래문화재단 운영)가 마련한 한국 근현대 미술 선구자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부터 ‘오리와 개구리’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공예가 곽계정까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50여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뒤를 이을 만한 중진 작가 10명의 대형 회화와 조각 작품, 국내외 아트페어와 각종 전시에서 ‘블루칩’ 작가로 통하는 33명의 소품 100여 점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6월 8일(일)까지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야음장생포동 장생포고래로 110) 3층, 4층 전시장.
[경남 진주]
◆이일승 초대 개인전 [남가람박물관]
진주 리조세계재봉틀박물관 이일승 관장의 첫 개인 작품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를 통해서 시간의 지속과 단절을 표현함으로써 서정적인 철학성을 직관적으로 표출해 낸 대형 추상화 25점 내외로 선보인다. 미술가로서 첫 개인 전시를 갖는 이일승 관장은 “비전공 독학으로 미술사와 미학을 통해 예술적 행위를 위한 기초 지식을 오랜 시간 동안 습득하는가 하면, ‘예술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한다’는 소신으로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작업의 서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6월 1일(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가람박물관(내동면 칠봉산길 190) 제3전시실. 관람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경남 창원]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경남도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이 2025년 1차로 선보이는 전시. 이주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1전시실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해미 클레멘세비츠의 ‘동서학’, 이연숙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하차연의 ‘캐를라의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전시실은 ‘지금 여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노우에 리에의 ‘비가 되기 전의 말들’이 전시돼 있다. 3전시실은 ‘혼란 그 후’라는 주제로 송성진의 ‘한 평조차’, 야마우치 테루에의 ‘Surrender(항복하다, 내어주다, 비우다’, 제럴딘 하비에르의 ‘두 명의 프리다’를 만날 수 있다. ▶6월 15일(일)까지 경남 창원시 경남도립미술관 1, 2층(의창구 용지로 296). 이용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7시 30분까지 전시 입장 가능.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첫 번째 평일) 휴관.
[경남 거제]
◆갤러리 예술섬 기획전 ‘삼림12현(杉林12現)’ [갤러리 예술섬]
갤러리 예술섬의 4번째 초대전으로 한국 현대미술, 컨템포러리아트 현장에서 창의적인 작가 세계로 국내와 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화가, 조각가 등 12인전으로 꾸민다. 참여 작가 12인은 곽지은(화가), 김성호(화가), 김윤희(화가,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 김창환(조각가), 김형준(한국화가), 이지훈(한국화가) 장태묵(화가), 위세복(조각가), 조덕래(조각가), 조영재(화가) 최석운(화가), 허필석(화가)이다. ▶6월 22일(일)까지 경남 거제시 갤러리 예술섬(일운면 반송재로 480-17).
[대구]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 [대구간송미술관]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이후 첫 번째로 여는 기획전. 전시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각 시대의 미감을 담은 화조화 37건 77점(보물 2건 10점 포함) 총 3부로 나누어 선보인다.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은 수리 복원 이후 전체가 최초 공개된다. 단원 김홍도의 작품은 보물로 지정된 ‘병진년화첩’과 유사한 소재가 등장하는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산수일품첩’을 함께 전시한다. ▶8월 3일(일)까지 대구 수성구 대구간송미술관(미술관로 70). 관람료 성인 1만 1000원, 청소년·학생 5500원.
[경남 김해]
◆2025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특별 기획전 ‘유리: 빛과 불의 연금술’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첫 유리 전시. 이번 전시에는 미국의 매트 에스쿠체, 일본의 노다 유미코, 호주의 벤 에돌스&캐시 엘리엇 등 세계 유리 거장들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김정석, 김준용, 박성원 등 현대 유리 예술을 선도하는 작가들이 함께한다. 전시 참여 작가는 국내 12명, 일본 7명, 미국과 호주 1명씩 총 21명이며, 소개되는 작품은 200여 점이다. ▶10월 26일(일)까지 경남 김해시 진례면 분청로 25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전관.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