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은 외과 배기범(사진) 교수가 다빈치 Xi를 이용한 대장암 로봇수술 560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부울경 최다 개인 누적 건수다.
배 교수는 결장암, 직장암을 비롯한 대장암 치료뿐만 아니라 항문암 및 대장양성질환에 대해서도 고난도 로봇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미국 대장항문외과 학술지에 관련 비디오 논문이 게재되고 일본 외과 의료진이 직접 부산백병원을 찾아 배 교수에게 수술기법을 배우는 등 국제적인 관심도 쏠리고 있다.
한국외과로봇수술학회 부회장이기도 한 배 교수는 “이달부터는 서혜부 탈장 로봇수술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더 나은 치료 성과와 환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