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최대 6만 원 환급 쏩니다”

6~8일 부산 전통시장 100곳서
3일간 소액 영수증 합산도 가능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2025-11-04 18:30:51

부산시가 지난 6월 동래시장에서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6월 동래시장에서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소비 진작 행사를 한층 강화해 실시한다.

부산시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100개 전통시장(환급장소 87곳)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 시간은 6~8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며 3일간 최대 환급 금액은 6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 이어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1차 행사에는 3만 5000여 명이 참여해 22억 6000만 원의 전통시장 매출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엔 환급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전통시장 내 행사 점포에서 4만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을,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다. 1차 행사에서 3만~5만 원 구매 시 5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이던 혜택을 더욱 끌어올렸다.

또 기존에는 당일 구매분만 인정됐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같은 시장이라면 3일간 영수증 합산이 가능해졌다.

환급은 상품 구매 후 해당 시장의 환급처(부스)를 방문해 카드나 현금영수증을 확인받고,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선 행사에서 환급 대기 동선 혼잡 등 민원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현장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정책을 실시해 전통시장이 시민 생활 속에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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