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북면 오룡마을 "장사시설 우리 마을로"

5일 기자회견 열어 ‘‘오룡마을 종합 장사시설 최적지”
“양산 시민 복지 향상과 상북면 균형 발전 이끌 것”
일자리 창출·생활 인프라 개선·경제 활성화 1석 3조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2025-11-05 13:45:40


상북면 오룡마을 주민들과 장사시설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실적으로 민원이 거의 없는 오룡마을이 장사시설의 최적지”라고 밝히고 있다.김태권 기자 상북면 오룡마을 주민들과 장사시설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실적으로 민원이 거의 없는 오룡마을이 장사시설의 최적지”라고 밝히고 있다.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시가 추진 중인 종합 장사시설 유치를 놓고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상북면 오룡마을 주민들이 장사시설 유치에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

오룡마을 주민들과 장사시설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실적으로 민원이 거의 없고, 토지 확보와 자금력을 갖춘 오룡마을이 장사시설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들 주민은 “사전 환경조사 등을 거친데다 행정적·기술적으로 즉시 추진 가능한 현실적인 사업모델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업은 화장장 건립이 아니라, 자연 친화적이고 품격 있는 ‘명품 종합 장사시설’을 만들어 양산시민의 복지 향상과 상북면의 균형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상북면 이장단 회의에서도 오룡마을에 장사시설 유치에 대한 동의와 함께 결의 서명이 이뤄졌다”며 “이는 민원 수용성에 있어 오룡마을이 다른 후보지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또 “오룡마을은 자체 추진위를 만들어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주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들 주민들은 “장사시설이 상북면에 유치되면, 그동안의 장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1석 3조의 민·관 협력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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