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2026-06-24 11:09:46
23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 개관식이 열렸다. 부산 기장군청 제공
부산에 국내 유일 야구 전용 체험 시설과 대규모 실내 야구 연습장을 한 공간에 갖춘 복합 시설이 들어섰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야구를 체험하고, 체계적인 훈련 환경도 제공돼 지역 야구와 생활 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기장군청은 지난 23일 오후 기장군 일광읍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의 개관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군청에 따르면 국내에 야구 전용 체험 시설은 일광야구체험관이 유일하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KBO, 기장군 체육회, 기장군 야구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은 지상 4층, 연면적 7570.83㎡(약 2290평) 규모의 한 건물에 들어섰다. 연습장은 건물 1층, 체험관은 2·3층에서 운영된다.
야구체험관에서는 투구, 타격, 수비, 주루 등 야구의 전 포지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누구나 야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체험 공간과 포토 존도 마련됐다.
실내야구연습장은 가로·세로 50m, 높이(층고) 28m 규모의 그라운드를 비롯해 △투구 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군은 다음 달 2일부터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을 시범 운영한다. 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한 뒤 같은 달 1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이후에는 소정의 요금이 책정된다.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 건설에는 군비 약 290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9월 착공돼 지난해 완공됐다.
군청은 이번 시설 개관으로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야구 훈련과 체험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돼 지역 야구 활성화와 생활 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군청은 전문 선수는 물론 생활 체육인과 야구 꿈나무들에게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일광야구체험관·실내야구연습장은 우리 군 지역 내 야구 꿈나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쾌적하고 내실 있는 시설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