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4출루·2타점·4득점' 롯데 윤동희, 거인 군단 ‘리드 오프’ 가능성 스스로 증명했다

17일 SSG전 2루타 3개 3안타 4득점 활약
시즌 타율 0.303 회복. 팀 중심 타자 '우뚝'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2023-08-18 06:23:49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년 차 외야수 윤동희(20)가 거인 군단의 새로운 리드오프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윤동희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능력,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팀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중심 선수로서의 입지를 차곡차곡 다져가고 있다.

롯데는 지난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15-4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SSG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스윕승과 함께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SSG 창단(2021년 3월) 이후 SSG를 상대로 첫 스윕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SSG가 창단한 이후 단 한 번도 스윕승을 따내지 못했다. 롯데는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인 2018년 6월 이후 5년 2개월 만에 감격의 스윕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 안타(20안타)와 최다 득점(15점) 기록을 다시 썼다. 롯데는 전준우(4안타), 윤동희·유강남·구드럼(3안타), 안권수(2안타) 등 멀티히트 타자가 5명이 나오는 등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SSG를 대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동희는 끊임없는 활약으로 팀 승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윤동희는 이날 경기에 롯데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1볼넷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완성했다. 특히 윤동희는 안타 3개를 모두 2루타로 채우며 프로 데뷔 첫 2루타 3개 경기를 만들어 냈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동희는 1회 첫 타석에서 SSG 선발 오원석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윤동희는 4번 타자 전준우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윤동희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윤동희는 멈추지 않았다. 윤동희는 4회 2루타를 쳐내며 단숨에 롯데에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다. 윤동희는 오원석의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윤동희는 유강남의 안타로 또 한 번 홈을 밟으며 팀에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윤동희는 6회에도 스스로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득점까지 해냈다. 윤동희는 다시 우익수 옆으로 가는 안타로 2루를 밟았다. 전준우의 안타 때 윤동희는 또 득점했다. 윤동희는 7회에도 SSG 내야수의 수비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지난 17일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 리드오프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동희는 8회에는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윤동희는 8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팀 선배 노진혁과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윤동희는 올 시즌 롯데의 중심 타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윤동희의 타격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하며 윤동희를 선발 선수로 기용하고 있다.

윤동희는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7일 경기까지 시즌 타율을 0.303(274타수 8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윤동희는 규정타석을 채울 경우 팀 선배 안치홍, 전준우, 후배 김민석과 함께 팀 개인 타율 1위를 다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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