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野 `한덕수 대행 탄핵` 추진에 `대단히 유감…경제 악영향 우려`

정부, 野 '한덕수 대행 탄핵' 추진에 "대단히 유감…경제 악영향 우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 2024-12-24 14:41:34

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서울재팬클럽(SJC) 오찬 간담회'에서 이구치 카즈히로 서울재팬클럽(SJC) 이사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들에게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정부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심사숙고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 체제가 흔들리면 국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가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그런데 체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게 되면 국제사회가 가진 신뢰가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결국 신인도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