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2025-04-24 15:25:40
24일 오전 10시 42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인근 도로에서 에쓰오일 송유관이 파손돼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방제에 나선 울산해경과 소방, 울주군, 에쓰오일 등은 진공흡입차량을 동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동시에 선박 8척을 투입해 바다에 오일펜스를 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바다 쪽으로도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정확한 유출량을 확인 중이다.
경찰은 인근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다른 도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경과 울주군 등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