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서트홀 개관 앞두고 조수미·정명훈 파크콘서트서 먼저 만난다

클래식부산, 내달 7~8일 부산시민공원서 개최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2025-05-27 09:38:12

정명훈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 클래식부산 제공. 정명훈 부산콘서트홀 예술감독. 클래식부산 제공.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지휘자 정명훈과 소프라노 조수미를 미리 만나는 무대가 마련됐다.

클래식부산은 내달 7~8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 내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2025 클래식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크콘서트는 내달 21일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 2023년부터 매년 개최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의 1일 차에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2025 시즌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 대중음악 등을 들려준다. 테너 김현수,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이 출연하며, 지휘는 김상훈 지휘자가 맡는다.

2일 차에는 예술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해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classicbusan.bu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 시에는 부산콘서트홀 내 위치한 ‘콘서트홀(2011석)’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야외무대에서 준비된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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