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5-26 18:19:06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중인 부산 선수단이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부산은 25일 김해시 등 경남 각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대회 이틀째 근대3종 등 31개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따냈다. 사전 및 첫날 경기 결과까지 합칠 경우 금메달 17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32개 등 총 메달은 64개가 된다.
전날 근대3종 남중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부산체중은 경로겸, 김진우, 정수영이 나선 같은 종목 남중부 계주에서도 우승해 이 종목에서만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경로겸, 김진우, 정수영은 나란히 2관왕이 됐다. 부산체중은 근대3종 여중부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롤러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다. 김예준(연지초)은 남초부 3000m 포인트에서, 최예윤(해송초)은 여초부 500m+D에서 각각 우승했다.
서예진-최서연-말린에바-강민서-정재훈으로 구성된 부산선발은 에어로빅 여중부 5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도훈(모동중)은 수영 남중부 접영 100m에서, 서부건(엄궁중)은 조정 남중부 싱글스컬에서, 엄시목(백양중)은 태권도 남중부 77kg이상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동진(재송중)은 레슬링 자유형 남중부 55kg급에서, 김영우(내리초)는 씨름 남초부 용사급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부산은 이 밖에 롤러, 사이클, 수영, 에어로빅, 조정, 유도 등에서 동메달 15개를 따냈다. 경남여중은 배구 여중부 8강전에서 충북 금천중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남중부, 여초부 부산선발은 단체전 8강전에서 각각 전남선발, 울산선발을 3-0으로 눌렀다. 수영초는 야구 남초부 8강전에서 광주 수창초에 7-0 대승을 거두고 준결에 진출했다. 탁구 부산선발은 여초부 단체전에서 인천선발을 4-1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