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 | 2025-08-07 09:55:28
옛 부산시장 관사를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도모헌’이 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방문객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미디어 파사드 운영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시장 관사인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의 누적 방문객 수가 30만 121명을 기록했다.
옛 부산시장 관사를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도모헌’이 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방문객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미디어 파사드 운영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시장 관사인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의 누적 방문객 수가 30만 121명을 기록했다.
누적 방문객 30만 명 돌파 기록은 지난해 9월 24일 개관 당시 목표였던 연간 20만 명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20만 명은 개관 6개월 만인 지난 4월 이미 돌파했고, 개관 10개월여 만에 연간 목표를 10만 명이나 뛰어넘은 것이다. 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도모헌을 찾았다.
시는 도모헌에 조성된 아름다운 정원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끈 것으로 평가한다. 도모헌 일대는 부산 제1호 생활정원인 ‘소소풍 정원’이 조성돼있다. 1만 2900㎡ 부지에 수목 252종 4만 7600여 본이 식재돼 있다.
올 상반기에는 소소풍 페스티벌, 러브앤피스 가구전시, 아트부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현재는 도모헌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해설 투어를 하루 3회 운영하고 있다. 또 부산 분야별 리더의 성공담을 듣는 강연 프로그램 ‘부산스토리’와 삶의 의미를 찾는 인생학 강연인 ‘부산학교’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시장 관사인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의 누적 방문객 수가 30만 121명을 기록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미디어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모헌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도모헌 개관 1주년 기념행사, 명사 특별 강연 프로그램, 4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도모헌은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나머지 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자가용을 몰고 도모헌을 찾는 시민들은 KBS부산, 동여자고등학교, 세관수련원, 천주교구청 등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에서부터 도모헌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누적 방문객 30만 명 돌파는 도모헌이 시민들의 일상과 감성을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전통과 문화, 새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도모헌이 더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