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 2026-10-19 16:56:20
나동연 양산시장이 19일 양산중앙역에서 박완수 지사에게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이 통도사 개산대재에 참석한 데 이어 양산도시철도 등 주요 교통 현안을 점검하며 민생 행보를 펼쳤다.
박 지사와 나 시장은 19일 세계유산인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린 ‘개산 1381주년 개산대재 법요식’에 참석해 통도사의 창건을 기념하고 불자 등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와 불자, 관광객 등이 참석해 통도사의 역사적인 개산을 축하했다.
통도사는 개산대제 기간 괘불 헌공과 부도 헌다례, 영축문화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천년 고찰의 역사와 전통을 알렸다.
박 지사와 나 시장은 경남도의 ‘도민 체감 민생 현장 방문’의 하나로 양산지역 주요 교통 현안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지역 도·시의원과 양산시 관계자 등도 동행했다.
현장 점검은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조성 중인 사송역 환승센터에서 시작됐다. 2024년 6월 준공된 사송역 환승센터는 시내버스 10개 노선과 도시철도·택시·승용차 등을 연결하는 교통 거점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9일 양산선에 탑승한 뒤 박완수 지사에게 운행 상황과 안전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이들은 시설 현황과 운영 준비 상황을 살펴본 뒤 사송역에서 양산중앙역까지 양산선 시험 운행 열차에 직접 탑승해 운행 상황과 안전성을 점검했다. 박 지사가 양산선 시험운행 열차에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양산중앙역을 찾아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의 환승시설과 정거장, 차량기지 등 양산선 사업 전반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양산중앙역은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을 연결하는 환승역이다.
박 지사는 “양산선 개통이 도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승 체계와 안전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선은 부산 노포동과 양산 북정역을 잇는 총연장 11.43km의 경전철 사업이다. 정거장 7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서며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나 시장은 최근 모친상을 당해 특별 휴가 중인데도 양산이 주요 교통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 점검에 참석했다.
나 시장은 “도시철도 개통과 환승센터 구축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라며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양산선 개통 준비와 함께 주요 철도역과 생활 거점을 연결하는 경남형 광역급행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내 주요 지역과 부산·울산 간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부울경 1시간대 생활권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