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 고' 이원근-지수, 애틋한 소년들의 브로맨스

2015-10-14 10:14:24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이원근과 지수의 절절한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는 둘도 없는 절친 이원근(김열 역), 지수(서하준 역)가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도 남다른 우애를 선보였다. 

앞서 김열은 성적비관으로 자해시도를 한 지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가 하면 그 비밀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치어리딩을 하기로 결심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채수빈(권수아 역)이 자신의 약점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이성을 잃은 지수의 폭주 사건은 두 남자의 끈끈함을 한 번 더 입증했다. 

무엇보다 "또 너를 잃을까 두려웠어", "그냥 죽은 듯이 가만있자. 어른들이 그러라잖아", "그래서 이 악물고 버티잖아! 너 때문에..."라는 의미심장한 말들은 평소 의기양양하고 남부러울 것 없는 완벽한 우등생들의 마음에 담긴 아픔을 표현해 주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열은 지수를 빌미로 교장 경란(박해미 분)과 담합한 수아(채수빈 분)를 찾아가 그를 함부로 건들이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아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사진 = KBS '발칙하게 고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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