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 지율 달샤벳 탈퇴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 가은과 지율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9일 소속사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는 비에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가은과 지율은 이달로 달샤벳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탈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소속사 및 가족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향후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의지를 전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달샤벳 계약 만료로 소속사와의 계약도 만료됐고, 차후 개인 활동을 할 계약은 하지 않았다"며 "달샤벳은 1월 초 4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은과 지율의 탈퇴는 9일 새벽 한 온라인 게시판에 탈퇴를 알리는 자필편지가 공개되며 널리 알려졌다.
가은은 "마지막 스케줄까지는 평소처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마무리 하고 싶어서 미리 (탈퇴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너무 급작스럽게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저는 평소 너무나 좋아했고 관심이 많았던 패션, 스타일 등의 분야로 가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지율은 "이렇게 편지를 쓴 이유는 달샤벳 멤버로서 계약된 기간이 끝이나서 '달샤벳 지율'이 아닌 '지율'로서 홀로서기에 나서게 되어서다"며 "가족, 멤버, 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고민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분들께 자주자주 얼굴 비출테니 너무 아쉬워말고 어디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1년 데뷔한 달샤벳은 'Supa Dupa Diva'로 인지도를 끌어올린데 이어 'Pink Rocket', 'Bling Bling' 'Hit u' 'Mr.BangBang' '있기없기' 등 개성있는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멤버 수빈이 걸그룹 최초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서까지 맡은 미니앨범 'JOKER IS ALIVE'를 발표했다.
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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