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이동휘, 오랜만에 느낀 엄마의 정...'울다 웃다'

2015-12-25 21:36:20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가 울다가 웃었다.
 
25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에서는 오랜만에 엄마의 정을 느낀 동룡(이동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룡은 헬멧 없이 오토바이를 타다 경찰에 잡혔다. 평상시 늘 엄마가 무섭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던 동룡은 아빠보다 엄마가 오는 걸 무서워했다.
 
곧 동룡의 부모님이 경찰서에 도착했다. 동룡은 "죄송합니다"라며 눈을 질끈 감고 용서를 구했다. 동룡은 엄마가 머리를 쓰다듬으려 하자 때리는 줄 알고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엄마는 "안 다쳤니?"라며 동룡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안 다쳤으면 됐어. 괜찮아. 다치지 않았으면 됐어"라며 안도했다. 동룡은 오랜만에 듣는 엄마의 따뜻한 말에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침 동룡이는 오랜만에 엄마가 차려준 미역국으로 아침상을 먹게 됐다. 엄마는 "이제 오토바이 타지마. 엄마 한 번은 봐줘도, 두 번은 안 봐주는거 알지"라고 웃으며 경고했다.
 
하지만 바로 엄마가 출근하려고 하자 동룡은 "혼자 밥 먹기 싫은데"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이에 다시 엄마는 식탁에 앉으며 "얼른 먹어. 너 다 먹는거 보고 갈게"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아진 동룡은 "이제 수연이를 덕선이라고 부르더라. 그래도 난 합쳐서 부를거다. 덕수여이"라는 등 계속 수다를 떨었다.
 
엄마는 "우리 막내아들이 이렇게 수다가 많은지 몰랐네"라며 웃어보였다. 동룡은 "엄마 미역국이 진짜 맛있어요"라며 계속 웃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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